닫기| ‘힘있는 여당’ 윤재갑 vs ‘경험·능력 인물’윤영일 완도·진도지역 유권자 선택 따라 당락 변수 전망 |
| 2020년 04월 09일(목) 1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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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후보와 민생당 윤영일 후보간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힘있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풍부한 경험과 능력의 야당 재선의원 중 누가 더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인가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권 여당의 인기와 조직력에 맞서 현역 프리미엄과 검증된 일꾼의 인물론이 경합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견고한 지지세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곳이다. 뚜렷한 정책과 미래비전 제시 또는 인물대결보다는 소속 정당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곳의 유권자 수는 해남 6만1,479명, 완도 4만4,311명, 진도 2만7,068명으로 해남군의 비중이 단연 높다. 두 후보 모두 해남군 출신이라 이곳에서 지지율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명현관 해남군수가 민생당 소속이어서 윤영일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의 견고한 지지세가 윤재갑 후보에 쏠리면서 무난한 승리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선거 막판 윤영일 후보의 검증된 일꾼론이 먹히면서 뒤집기로 이어질지 여부다. 특히 문제는 완도와 진도에서 어느 후보가 표를 더 잠식하느냐 여부에 따라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인 윤재갑 후보는 19대 총선 무소속 출마와 20대 총선 중도사퇴에 이어 3번째로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 경선에 탈락했지만, 이후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당내 경선에서도 윤광국 후보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윤재갑 후보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 해남·완도·진도가 세계 일류가 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판세에 대해 윤재갑 후보는 “큰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완도·진도지역 싸움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6대 4 정도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군 군수사령관·제1함대 사령관 등 군 지휘관을 지내면서 행정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조직 장악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선되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민의 아들로서 군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해양·항만·해운분야와 접목을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선 공약으로는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100원 택시 ▲전용병원 유치 등을 통한 출산과 양육환경 개선사업 ▲청년정책으로 임대주택 공급 ▲전국 최초로 청년 해외여행 수당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해남·완도·진도의 호국항쟁 역사를 알리는 호국관광특구 조성 ▲완도국제무역항 구축 ▲진도항 국제무역항 조기완공 등 지역발전 공약도 제시했다.
윤영일 의원은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등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감사원 재정경제국장 등을 지낸 공직경험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검증된 능력 재선의 힘’이란 구호 아래 민심을 훑고 있다.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지역구가 대부분 섬을 끼고 있는데다 서울에서 지역구까지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가장 부지런한 ‘숙원사업 해결사’로 꼽힌다.
현재 판세와 관련해 윤영일 후보는 정책과 인물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워낙 거세 고전하고 있지만, 점차 바닥민심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윤영일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민들로부터 국가대표 예산통, 지역 숙원사업 해결사, 효자 국회의원으로 불리며 정책추진과 예산확보 능력을 검증받았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지역발전 밑거름을 깔았다면 향후 4년은 결실을 맺을 단계다. ‘일 잘하는 윤영일에게 4년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4년 연속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남·완도·진도지역 주요 SOC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검증된 능력을 갖춘 재선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정책과 인물, 능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영일 후보는 선거구 군마다 7개 공약을 담은 ‘해남·완도·진도 7·7·7공약’을 내놨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반영 및 직불금 예산 확대 ▲임어업 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 ▲해조류산업 육성 ▲소상공인 세금감면 및 재기지원센터 설립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확대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확대 ▲임산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100만원 지원 등을 내세웠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는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33가지 혁명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33정책은 한해 국가예산 512조 가운데 300조원을 절약해 20세 이상 국민에게 월 150만원, 부부에게는 300만원의 국가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힘있는 집권 여당 국회의원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풍부한 경험과 능력의 야당 재선의원 중 누가 더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인가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선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집권 여당의 인기와 조직력에 맞서 현역 프리미엄과 검증된 일꾼의 인물론이 경합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견고한 지지세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은 곳이다. 뚜렷한 정책과 미래비전 제시 또는 인물대결보다는 소속 정당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곳의 유권자 수는 해남 6만1,479명, 완도 4만4,311명, 진도 2만7,068명으로 해남군의 비중이 단연 높다. 두 후보 모두 해남군 출신이라 이곳에서 지지율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명현관 해남군수가 민생당 소속이어서 윤영일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의 견고한 지지세가 윤재갑 후보에 쏠리면서 무난한 승리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선거 막판 윤영일 후보의 검증된 일꾼론이 먹히면서 뒤집기로 이어질지 여부다. 특히 문제는 완도와 진도에서 어느 후보가 표를 더 잠식하느냐 여부에 따라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해군 군수사령관 출신인 윤재갑 후보는 19대 총선 무소속 출마와 20대 총선 중도사퇴에 이어 3번째로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해남군수 경선에 탈락했지만, 이후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당내 경선에서도 윤광국 후보에 비교적 손쉽게 승리하며 본선에 올랐다.
윤재갑 후보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여당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 해남·완도·진도가 세계 일류가 되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판세에 대해 윤재갑 후보는 “큰 격차를 벌리며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완도·진도지역 싸움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6대 4 정도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군 군수사령관·제1함대 사령관 등 군 지휘관을 지내면서 행정능력과 위기관리 능력, 조직 장악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면서 “당선되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들어가 농민의 아들로서 군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해양·항만·해운분야와 접목을 시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선 공약으로는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100원 택시 ▲전용병원 유치 등을 통한 출산과 양육환경 개선사업 ▲청년정책으로 임대주택 공급 ▲전국 최초로 청년 해외여행 수당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해남·완도·진도의 호국항쟁 역사를 알리는 호국관광특구 조성 ▲완도국제무역항 구축 ▲진도항 국제무역항 조기완공 등 지역발전 공약도 제시했다.
윤영일 의원은 20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등 의정활동을 경험했다.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감사원 재정경제국장 등을 지낸 공직경험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검증된 능력 재선의 힘’이란 구호 아래 민심을 훑고 있다.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지역구가 대부분 섬을 끼고 있는데다 서울에서 지역구까지 접근성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가장 부지런한 ‘숙원사업 해결사’로 꼽힌다.
현재 판세와 관련해 윤영일 후보는 정책과 인물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워낙 거세 고전하고 있지만, 점차 바닥민심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윤영일 후보는 “지난 4년간 지역민들로부터 국가대표 예산통, 지역 숙원사업 해결사, 효자 국회의원으로 불리며 정책추진과 예산확보 능력을 검증받았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지역발전 밑거름을 깔았다면 향후 4년은 결실을 맺을 단계다. ‘일 잘하는 윤영일에게 4년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4년 연속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해남·완도·진도지역 주요 SOC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검증된 능력을 갖춘 재선의 힘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정책과 인물, 능력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영일 후보는 선거구 군마다 7개 공약을 담은 ‘해남·완도·진도 7·7·7공약’을 내놨다.
주요 공약으로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헌법반영 및 직불금 예산 확대 ▲임어업 분야 공익형직불제 도입 ▲해조류산업 육성 ▲소상공인 세금감면 및 재기지원센터 설립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확대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확대 ▲임산부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100만원 지원 등을 내세웠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 강상범 후보는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33가지 혁명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33정책은 한해 국가예산 512조 가운데 300조원을 절약해 20세 이상 국민에게 월 150만원, 부부에게는 300만원의 국가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등록일 : 2015년 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