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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탈환 vs 재선 도전…치열한 ‘혈투’

조오섭 “민주당 심장 광주 되찾겠다”
이승남 “기득권 양당정치 혁신 앞장”
김경진 “인물·능력으로 평가해달라”
■4·15 격전지를 가다-광주 북구갑

2020년 04월 08일(수) 19:27
광주 북구갑 선거구는 현역인 무소속 김경진 의원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후보간 ‘혈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을 별다른 잡음없이 마무리하고 공천장을 거머쥔 조 후보가 텃밭 탈환에 성공할지,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김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승남 정의당 후보도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민주당 조오섭 후보는 경선에서 정준호 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정 후보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원팀’ 정신을 살려 빠르고 강력한 선거준비 태세로 전환했다.

조 후보는 “지난 4년간 무소속·야당 의원으로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1대 총선은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세력, 당리당략에만 빠져 일하지 않는 역대 최악의 국회를 만든 보수야당에 대한 심판의 장이 돼야 한다”며 “강한 집권여당 민주당을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과제를 완수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제6·7대 광주시의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당시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본부장과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아 활동했다.

공약으로 ▲일하는 국회 만들기 ▲지방재정법 개정 복지 관련 지방비 부담 해소 ▲국민건강 국가책임제 ▲검찰개혁 완수 ▲남북평화와 공존번영을 위한 ‘통일’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광주역·일신방직·전남방직 이전부지 개발 및 도시재생 ▲4차 산업 교육허브 건설 ▲동광주IC 폐도부지 자연생태공원 조성 ▲말바우시장 현대화와 현안과제 해결 ▲광주호 호수생태원 역사문화생태벨트 조성 ▲옛 광주교도소, 5·18 사적지 역사적 의미 복원 등을 약속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경험을 살려 ‘혁신도시 시즌2’를 맞이해 광주를 도심형 혁신도시 모델로 만들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2022년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광주와 북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경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사람 김경진’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이나 색깔이 아닌, ‘능력’으로만 평가해 달라”며 “검증된 추진력과 끈기 하나로 북구 발전을 일궈낸 ‘사람 김경진’을 믿고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표 공약으로 ▲인공지능 수도 ‘광주’건설 ▲광주역 일대 개발·활성화 ▲무등산·광주호 일대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각화동농산물도매시장 이전 및 일대 공공개발 ▲말바우시장 관광개발 및 활성화 등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발전의 전기를 마련한 광주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경험과 역량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식견,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남 정의당 후보는 “기득권 양당 정치의 벽을 뚫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 ▲동일노동 동일임금법 제정 ▲외주화 금지법·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기초연금 월 50만원 인상 및 대상 확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및 2050년 탄소제로화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2012년 정의당 창당부터 지금까지 광주에서 정의당의 뿌리를 만들고 정의당의 줄기를 만들고 정의당의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았다”며 “광주 시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민주당과 뜨거운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호남의병연구원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범기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국가혁명배당금당 박현두 후보는 18세 이상 국민배당금 매달 150만원 평생 지급 등의 공약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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