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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40주년 그래도 내실있게 치르자
2020년 04월 08일(수) 18:11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5.18 40주년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된다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의미 깊은 행사들이 준비돼 왔는데 전염병 때문에 취소된다니 안타까움이 앞선다. 특히 수만명의 시민들이 모여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행사의 시작을 알렸던 전야제 마저 취소된다니 더욱 그렇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최근 40주년 기념행사를 대폭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의결했다 한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운집하는 기념행사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격 취소되는 행사는 다음달 17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야제와 국민대회 등이다. 아울러 청년세대가 참여하는 청년마당과 많은 차량이 참여하는 민주기사의 날 등이다. 전야제가 취소되면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던 시민난장을 비롯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으로 행진하던 민주평화대행진, 오월 풍물굿 등도 할 수 없게 됐다. 또 1만여개의 북을 동원해 5·18민주광장에서 열려했던 각종 공연 행사도 취소됐다. 반면 18일 기념식 당일 정부 공식 기념식은 예정대로 열되 참석인원은 줄이기로 했다 한다. 또 매년 열던 추모식과 부활제 또한 참석 인원을 최소화 해 코로나 예방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행사위는 불가피하게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하지만 5·18정신을 선양하고 미래 40년을 위한 구상과 준비는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맞는 말이다. 비록 전례 없는 전염병 사태로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축소 하지만 5·18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시간을 멈춰선 안되기 때문이다. 시민들 또한 추념의 마음으로 조용하고 내실 있게 행사에 참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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