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코로나19 확산 틈타 금융 사기 극성

공무원 사칭 투자 유치…경찰 수사

2020년 04월 02일(목) 19:30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진 서민들을 겨냥한 신종 금융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중국에 서버를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고수익 비법을 알려준다고 '1대 1' 상담을 유도한 후 투자금 편취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일 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금품 편취를 시도하는 일당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방공무원 A씨의 공무원증을 이용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 등 SNS에서 ‘투자하면 매달 안정적인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며 광주시 공무원증 사진과 근무복을 올린 뒤 인증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또 5만원권 지폐를 인증한 사진과 함께 게시물 하단에 ‘알려 주신대로 투자해서 매달 안정적인 수익금 받아서 여유 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라는 감사의 글을 올려 서민들을 유혹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 속 당사자가 광주시 광산구 소방서에 근무 중인 A씨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개인정보가 노출돼 도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신분을 내세우며 고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는 수법은 사기”라며 “신종 사기에 대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보가 노출된 경로를 바탕으로 일당을 추적 중이다.
 /최문석 기자          최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