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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운동' 건설업계 동참 잇따라

주택건설협회, 3개월 동안 50% 인하
LH, 영구임대임대료 6개월 납부유예
호반건설 매장 200곳 임대료 일부 감면
유탑그룹, 2개월간 임대료 50% 인하

2020년 03월 26일(목) 18:19
[전남매일=광주]고광민 기자=건설업계에도 임차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바람이 불고 있다.

개인에서 시작한 임대료 내리기가 유탑건설 등이 속한 중소 건설사,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협회·공기업들도 동참하는 추세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협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가 임차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주택건설회관의 상가 임대료를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50% 인하한다.

박재홍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건설회관 상가 임차인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키로 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임대료 인하가 상가 임차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전국의 7,700여 주택건설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단체로, 정부권한위탁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코로나19 성금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공기업인 LH는 영구임대주택(13만3,000여 가구)에 대해 임대료를 6개월 납부 유예하고, 1년 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27일부터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신청에 대한 보증료율 할인폭을 3%에서 5%로 확대하기로 했다.

호반그룹은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구 리솜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더불어 호반건설 중심의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마스크 3만장을 구매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종합건설그룹 유탑그룹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유탑그룹(회장 정병래)은 유탑유블레스 트윈시티 단지 내 상가의 임대료를 2개월간 50% 인하한다.

코로나19로 폐업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인하 결정을 내렸다.

유탑그룹은 또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고객들에게 100%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탑호텔은 유탑그룹이 시행, 시공 뿐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호텔레저 브랜드로 오랜 노하우와 재정력을 바탕으로 수익금을 보장해오고 있으며 임대 보장의 리스크가 없는 분양형 호텔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유탑건설 정병동 사장은 “코로나19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번 임대료 인하 결정이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큰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유탑호텔 (유탑유블레스호텔 제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은 고객과 약속한 수익금을 한 달도 빠짐없이 100% 지급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임대료 인하 외에 하도급 대금을 조기 지원하거나 마스크, 소독제 등을 대구·경북지원에 지원하는 등 피해 극복을 위해 각 주체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분양 일정이 늦춰지고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열지 못하는 등 건설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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