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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창단 10주년 달라지는 점은?

광주시체육회 주식 기부채납 최대주주 광주시로 변경
축구전용구장 다음달 완공 가변형관람석 설치만 남아
10주년 특별 유니폼 제작 전용구장 개장 이벤트 추진

2020년 03월 19일(목) 17:06
창단 10주년을 맞은 광주FC가 새로운 무대에서 2020시즌을 맞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정규리그 일정이 불투명해졌지만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 K리그1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주FC 제공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광주FC가 여느 해와는 다른 시즌을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막 일정은 불투명하지만 축구전용구장 완공이 눈앞이고 구단 최대주주도 바뀐다. 또 축구전용구장 개막전에 맞춰 10주년 특별유니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FC는 지난 2010년 12월16일 창단식을 갖고 K리그 16번째 구단으로 본격 출범했다. 당시 광주FC는 시민주 공모를 통해 시민과 기업,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태동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지난 9년을 뛰었던 광주는 이제 새로운 홈그라운드에서 보다 쾌적한 관전 환경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주주 광주시체육회→광주시

광주FC의 최대주주가 광주시체육회에서 광주시로 바뀐다.

19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그동안 시체육회가 소유하고 있던 광주FC 주식 80만주 가운데 62만7,000주를 광주시에 기부채납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부채납은 민선체육회장 시대가 열리면서 이뤄졌다. ‘체육단체의 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지방의회 의원의 직을 겸할 수 없다’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난 1월6일 김창준 회장이 취임한 시체육회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광주시체육회 뿐만 아니라 경남도체육회 등 시도민프로축구단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체육회들이 모두 소유주식 기부채납 과정을 밟는 중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시장이 회장이었던 지난 2010년 광주FC 창단 당시 시와 기업, 단체 등이 후원금을 내 만들어진 체육발전기금으로 광주FC 공모주 80만주를 매입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전체 주식(123만주)의 65%를 소유한 광주FC 최대주주였다.

그러나 민선 회장 시대를 맞은 시체육회는 총회를 열어 광주FC 주식을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구단주와 함께 최대주주 자격까지 갖춰 앞으로 광주FC에 대한 주주권 행사와 재정 지원 등 보다 실질적인 시민구단으로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축구전용구장 내달 완공

광주FC는 창단 이후 광주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건립된 월드컵경기장은 수용인원이 4만명으로 시민구단인 광주가 활용하기에는 규모가 크다. 트랙이 관람석과 운동장 사이에 있어 팬들의 경기 관람에도 최적화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2016년 염주체육시설내 월드컵보조경기장에 축구전용구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그해 말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국비를 반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 계획과 축구전용조성사업 세부 추진계획, 기본계획용역 등을 추진해온 결과 올해부터 축구전용구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클럽하우스를 겸한 본부석은 완공됐고 전광판도 설치되면서 가변형관람석만이 남아있다. 가변형관람석은 현재 발주돼 있다. 관람석 규모는 총 1만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본부석 고정 관람석이 1,500석이며 현재 8,500석 규모의 가변형관람석 설치를 위한 공사가 발주된 상태다”며 “일각에서 가변형관람석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제기해 관련 학회 등의 검증을 받으면서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전용구장은 4월 말 완공 예정이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전용구장에서의 경기 일정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주년 특별유니폼 선봬

광주FC는 축구전용구장 개막전에서 선보일 10주년 특별유니폼을 준비 중이다.

10주년인 만큼 팬들이 직접 유니폼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및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광주의 창단 10주년 슬로건인 ‘COME TOGETHER(같이 모이다, 힘을 합하다)’의 의미를 담아 ‘내가 입고 싶은, 우리 팀이 입고 싶은 개성 있고 특별한 유니폼’을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내달 1일 낮 12시까지이며, 광주 구단 공식 홈페이지(gwangjufc.com)를 통해 유니폼 디자인 파일(JPG, PSD, AI 중 선택) 및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

광주FC 관계자는 “창단 10주년을 맞은 광주는 클럽하우스의 광주 이전, 축구전용구장 건립, 1부리그 승격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며 “유니폼 공모전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접수되고 있다. 축구전용구장 개장 경기에서 선수들이 특별유니폼을 입고 뛸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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