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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렌탈 '예술공장' 이효주 대표

"내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 소유해 보세요"
작가엔 수익 창출·소비자엔 작품 감상 기회 제공
"건강한 미술생태계 조성이 경쟁력이자 지향점"

2020년 03월 02일(월) 15:40
이효주 대표
“음악가, 배우 등 엔터테이너에겐 매니지먼트사가 있지만 미술은 매니지먼트가 없어요. 극소수 서울에 있긴 하지만 지방엔 없는 게 현실이죠.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매니지먼트가 미술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출발이었습니다.”

예술품 렌탈업체 ‘예술공장’이 지난해 12월 본격 사업을 개시한 후 3개월째. 이효주 대표(51)는 “요즘 정신 없이 지낸다. 작가와 1대 1 미팅을 이어가고 있으며, 문의와 컨택이 많아 바쁘게 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광주에 첫 선을 보인 예술품 렌탈업체 ‘예술공장’은 작가에게는 작품 렌탈과 판매로 경제적 수익을 제공하고, 수요자에게는 쉬운 방법으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예술공장 홈페이지에서 작품을 선택하고, 선택된 작품은 예술공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설치까지 완료해준다.

이 대표는 “그림에만 국한하지 않고 벽화와 조형물, 조각 등 다양한 미술품을 공급하는 통로로 적합한 이름을 고민하다 쉽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름으로 ‘예술공장’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예술공장만의 경쟁력에 대해선 “작가들의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필요한 곳에 연결하고, 미술품은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 건강한 미술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정에서부터 까페, 헤어샵, 병원, 기업체, 호텔과 리조트 등 설치 문의가 들어옵니다. 벽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를 하죠. 렌탈을 하다가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소유하는게 예술공장이 추구하는 목적이자 애호가들에게 드리고 싶은 부탁입니다.”

예술공장은 이와함께 아트테크의 일종으로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중개해 재렌탈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수십 점을 소장하고 있는 소장자가 예술공장을 매개로 작품을 렌탈해 주고 이익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달 째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고가의 퀄리티 있는 작품만 선호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소비자들은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거든요. 내 집, 내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하면서 전문가와는 달리 쉽게 고르고, 많이 만족해 합니다.”

끝으로 이 대표는 “미술시장이 성장하려면 신진·청년작가들을 발굴해 키워내야 한다”며 “예술공장이 추천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눈여겨 봐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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