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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2022년 개교 차질 빚어지나

교육부, 법인인가 심의 연기 "재원 마련안 보완"
한전 이사회, 내일 설립.운영자금 출연 의결키로

2020년 02월 26일(수) 19:31
[전남매일=나주]박선옥 기자=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한전공대 설립의 첫 단추인 법인 설립 인가 결정이 연기되면서 2022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6일 한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28일 예정된 한전공대 법인 설립 인가 심의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28일 한전공대 법인 설립 인가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한전공대 측이 제출한 일부 서류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심의 일자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는 두 번째 열린 심사 과정에서 한전의 구체적인 재원마련안을 보완해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오는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전공대 설립과 초기 운영자금에 대한 연도별 출연에 대해 논의하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이후 교육부에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전 이사회는 한전 재산을 해당 법인에 출연하기로 의결하고 총사업비 6,200억원 중 1단계로 600억원가량을 출연할 계획이었다.

한전은 지난해 9월 한전공대 법인설립에 필요한 허가신청서와 관련 제출 서류 등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 일부 서류 보완등을 이유로 ‘계속 심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한전은 올해 1월초 보완 서류를 제출했으나,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설립 인가 회의에서 또다시 보류했다.

교육부가 한전공대 법인 설립 인가를 두차례 보류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2022년 3월 개교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캠퍼스 설계 발주가 이뤄졌고, 내부적으로 총장·교수 선발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며 “2022년 3월 개교를 위한 준비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외부인사인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립 인가는 참석 위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으로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캠퍼스 예정부지는 나주시 부영CC 120만㎡이며 학생은 대학원생 600명과 학부 400명 등 총 1,000명에 교수는 100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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