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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초대석)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통해 미래인재 육성 최선”
학생 교육력 제고 수시 맞춤 지도 최선
교사 맞춤형 연수· 인사제도 혁신 추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SW교육 강화

2020년 02월 23일(일) 17:09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은 23일 “올해는 교사들의 전문역량을 키워 수업 혁신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올해 미래 교육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모두가 바라는 교육 혁신을 이뤄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고 교사 역량 강화와 마을 교육공동체 건설을 2대 과제로 꼽았다.

특히 장 교육감은 지역사회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전남 교육력 제고에 집중 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 2019년 한 해 동안 ‘혁신전남교육’을 향해 앞만 보고 힘차게 달려왔다. .

첫번째 성과는 교육복지이다. 2018년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2019년엔 고등학교 완전 무상교육을 완성했다. 정부 계획보다 2년 앞서서 실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중학교 신입생, 올해에는 고등학교까지 무상 교복을 지급한다. 농어촌 학생들의 통학에 도움을 주는 에듀택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기초학력책임제 등 학습복지 정책도 실천했다.

두번째는 소통과 참여와 협력의 민관 교육거버넌스 구축에 주력했다. 그래서 교육참여위원회라든지 주민참여예산제라든지 또는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라든지 또 학생의회 그리고 학부모회를 법적기구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와 교육청만의 힘이 아니라 학부모와 도민들과 함께 전남교육을 만들어가는 그런 기반을 만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지난 연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도교육청은 2018년보다 점수는 조금 올랐지만 등급은 여전히 3등급이다. 올해 더 굳은 각오로 반부패 청렴활동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은.

▲올해는 제반 혁신 교육정책을 더욱 심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을 2020년의 주요목표로 삼았다.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업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을 정책의 중심에 놓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맞춤형 연수 강화 그리고 혁신리더 발굴과 성장을 위한 인사제도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

또 아이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키워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학생들의 창의융합능력 향상을 위해 전남과학교육원을 창의융합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할 것이다. 특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SW교육을 강화 하겠다. 학교에 소프트웨어 교실을 구축하고,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이동형 소프트웨어 체험버스도 운영하겠다. 또한 관련 전문교사나 강사를 확충하고, 교사들의 전문능력도 지속적으로 함양시키도록 하겠다.



-기초학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기초학력 보장을 통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함께 출발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기초학력을 이때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학습결손이 계속 누적되어 중, 고에선 도저히 회복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시·읍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5명으로 감축했다. 한글 해득의 결정적 시기인 초등 1학년때부터 한글교육을 책임지고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과밀학급으로 인해 발생했던 학생 개별지도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사의 전문성이 선행돼야 한다. 따라서 초등학교 1∼2학년 담임교사 대상 초기 문해력 및 수해력 연수, 문해력 및 수해력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



-정부의 정시확대 방침에 대한 대응방안은.

▲90% 이상의 전남 학생들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에서 불이익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수능을 대비하는 문제풀이 중심 수업으로 학교교육과정이 파행되는 잘못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시확대 정책은 학교교육의 파행과 혼란만을 가져올 수 있기에 학교교육 정상화를 돕는 방향으로의 대입제도가 개선돼야 한다.

앞으로 시도교육감협의회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해나가겠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비교과 영역을 폐지 또는 축소해달라, 사회통합 전형으로 10% 이상을 뽑아 달라, 그리고 모든 대학들이 이것을 지킬 수 있도록 법제화 해달라는 것이다. 농어촌 지역 학생, 특성화고 졸업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에서는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기대하는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일반고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정시 확대에 대비하는 진학지도안을 별도로 마련해 추진 하겠다.

수시에 맞춰서 학생생활기록부 기록 내실화라든지 또는 선택형 교육과정 확대 등 맞춤형 진학 지도를 하겠다.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한 진로·진학·학습상담 서비스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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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은학교 활성화 대책은.

▲전남의 작은학교는 학생 수 60명 이하의 학교를 말한다.

작은 학교는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적어 학생 개인별 맞춤교육이 가능하며, 이런 장점을 활용해 드론, 코딩, 로봇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빠르게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교육활동이 일어난다면, 작은학교 소수의 아이들이지만 세계적인 인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앞으로 지능정보화시대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AI라든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하겠다. 소프트웨어실 구축은 물론 찾아가는 이동 SW에듀체험버스를 운영 하겠다. 기반 구축과 더불어 작은 학교에 우수한 교사들을 우선 배치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기회도 우선적으로 제공 하겠다.



-농어촌지역의 경우 원거리 통학에 대한 해소 방안은.

▲1982년도부터 학교 통·폐합으로 인해 학교 수 가 감소하고 원거리 통학으로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를 위해 통학차량을 지원함으로써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제한적공동학구 학생들에게도 해택을 줌으로써 작은학교 살리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에듀버스는 현재 전남 2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원 학교는 116교, 지원 학생은 2,450명이다. 2019년도에는 총 74대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고18대를 확대 지원해 총 9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농어촌 취약 지역의 통학불편으로 인한 학생 및 학부모의 요청 시 확대 지원 할 계획이며, 통학불편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학생들의 통학여선 개선에 더 주력 하겠다.



-에너지 특목고 설립 추진 상황은.

▲교육청은 빛가람 혁신도시 내 한전공대 신설에 발맞춰 에너지 분야 우수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에너지과학영재고 설립을 추진했으나, 기존 전남과학고를 이전·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정책기조와 맞지 않고 또한, 영재학교의 경우 전국단위 학생 모집으로 인해 지역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도 제한적이라는 현실적 요인도 작용했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어 나주에 있는 전남과학고등학교를 에너지와 IT관련 학과를 두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전남도청, 나주시, 한전 등과 협의를 거쳐 한전공대 인접 지역에 부지를 마련해 전남 과학고를 이전해서 전남의 인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가 주목 받았다. 올해 운영 계획은.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도민과 약속한 핵심 공약사항이다. 교육장은 지역사회하고 긴밀하게 호흡하고 함께 해야 되기 때문에 임용에서부터 지역사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를 실시했다. 사실 교육장 임용은 교육감의 고유 권한인데 그것을 내려놓고 지역과 함께 나누고자 한 것이다.

작년에 두 차례에 걸쳐 4개 교육청 교육장님을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를 통해 임용했다.

올해는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서 1회 추가경정 예산에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 9월에 3군데에서 4군데 정도로 조금 더 확대하려고 한다. 지역사회와 교육가족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8개월 연속 직무수행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지비결은.

▲먼저,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 드린다. 특별하게 성과가 난 것도 아닌데 왜 도민들께서 저를 지지해주시지 이렇게정리해 봤다. 그것은 일단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 바람의 반영이다. 그리고 도교육청이 그리고 제가 가고자 하는 지향, 가치에 대해서 동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소중하다. 특별하다. 평등하다. 그리고 교실과 학생들을 교육의 중심에 놓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도민들께서 높게 평가를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전남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한 말씀.

▲약속한 대로 우리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어쨌든 선생님들을 믿고 또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아시다시피 교사들은 참 우수한 집단인데 그동안에 사기라든지 자존감이 많이 떨어 졌다. 그래서 교사들을 믿고 기다려주면 교사들은 최고의 열정과 헌신으로 보답한다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다. 그래서 이 선생님들과 선생님들을 이끄는 교장선생님들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손잡고 이 어려운 전남, 전남교육이지만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기철 기자         조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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