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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국가에너지산업 거점 ‘발돋움’
2020년 01월 28일(화) 10:33
국가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목포신항 전경.
목포대양산단과 목포신항 일대가 ‘국가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목포가 국내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지역으로, 에너지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시설과 연구개발 등을 집중 지원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6일 18.92㎢ 규모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최종 확정했다.

나주 혁신에너지산단을 중심으로 광주 평동·첨단과학산단에 이어 연계2 지구로 목포대양산단과 목포신항 배후부지 1.34㎢를 포함했다. 연계2 지구는 풍력산업 실증·생산 등 사업화에 주력할 지역이다.

전남도는 오는 2029년까지 53조원을 투입해 해상풍력 8.2GW, 태양광 1.8GW 등 원자력발전소 10개의 발전량에 해당하는 10GW의 대규모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파급효과만도 상시고용 4,000여명을 포함한 11만9,000여개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목포신항과 배후부지, 대양산단은 이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거점항(지원부두) 및 기자재·부품 생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목포시가 신재생에너지산업 기자재 부품·조립의 전진기지로 육성되는 셈이다.

현재 목포시는 전남도와 함께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필요한 지원부두(철재부두 3만t급, 1선석) 및 배후단지(26만7000㎡) 조성사업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양산단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포함된 것은 목포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산단 분양에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는 국내외의 장기적인 경기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해 연말까지 대양산단 106만8,000㎡ 중 75만㎡를 분양해 분양률 70%를 돌파했다.

에너지산업용복합단지 지정으로 대양산단에 입주하는 에너지 특화기업의 경우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각종 보조금 지원 비율 확대,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비 지원 등이 이뤄진다.

특히 한전 등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에너지기업과 관련 기자재·부품 생산 업체들의 대양산단 입주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28일 “에너지 부품산업 조성으로 지역 산업생태계가 변화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미래 전략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치밀하게 대비해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승경 기자         박승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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