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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광주·전남 인명사고 잇따라
2020년 01월 27일(월) 18:58
‘짧은 설’ 광주·전남 인명사고 잇따라

해남 외국인 숙소서 화재 … 불법체류자 3명 목숨잃어



예년에 비해 빠르게 찾아온 올 설 연휴기간동안 광주·전남 곳곳에서 화재와 뺑소니 등으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설날인 지난 25일 해남 현산면의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불이 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졌다.

숨진 외국인들은 모두 30대 중반으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장을 통제하고 과학수사팀을 투입해 화재 현장 조사에 나섰다. 화재 당일 사고 발생시각이 취약 시간대인 야간이나 새벽이 아닌 대낮에 발생한 데다, 유사시 탈출이 용이한 1층 단독 주택인데도 인명피해가 큰 점을 경찰은 주의 깊게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음날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광주 북구 양산동 모 초등학교 앞 편도 2차로에서 승용차가 7세 아동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아동은 중태로, 승용자 사고 운전자는 현장을 벗어났다가 1㎞가량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자 채혈을 해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민식이법’에 따라 카메라가 설치됐지만, 아직 검증을 마치지 않아 작동 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사고 당시 차량 속도를 분석해 규정 속도를 위반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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