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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전하는 아전인수식 '설 민심'
2020년 01월 27일(월) 18:41
설 연휴를 보낸 정치권이 '설 민심'을 전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설 연휴 기간 확인된 민심은 이구동성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여야가 크게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민생예산과 정책에 발목 잡기는 안되며,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여는데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기대는 어느새 분노로 변해있다"며 "설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은 무능하다'로 귀결됐다"고 했다. 광주·전남 지역 민심을 보는 지역 정치권의 시선도 제각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으나 다가오는 총선에 대해선 해석이 달랐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높았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여야가 싸우지 말고 다들 협치 하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같은당 이형석 최고위원은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국정안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공정한 과정을 거쳐 좋은 후보를 선정하면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격려가 많았다"고 했다. 반면 야당들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일당독주로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없으니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정치권이 전하는 민심은 중앙·지방을 막론하고 대부분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얘기가 대부분이다, 민심의 실체를 전하기보다는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윤색해 되레 민심을 호도하는 것이다. 아무리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더라도 민심은 냉정하다. 그들이 지난 4년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보다는 당파적 이해에 우선한 정당이나 정치인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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