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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우한폐렴' 확산 차단 총력

방역대책반 가동·매뉴얼 교육 등 비상근무
"예방수칙 준수…이상증상시 보건당국 신고"

2020년 01월 27일(월) 18:28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순천에서 우한폐렴 의심환자 A씨(57·여)의 인플루엔자 해당검체 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왔고, 환자는 귀가 조치됐다.

우한폐렴 확산세가 이어짐에 따라 전남도는 6개팀 28명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함과 동시에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긴급 방역대책 상황점검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사회 확산을 대비한 선별 진료소 운영, 격리시설 및 개인보호구 등 방역물자 확보, 국립목포검역소와 연계한 입국자 모니터링 강화, 선별진료 의료기관 지정 등에 나서고 있다.

중국 여행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지자체도 중국여행 자제 권고를 할 수 있는 조치가 가능하도록 정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광주시는 우한폐렴 확산 차단을 위해 28일 오전 9시 30분 이용섭 시장 주재로 5개 구·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설 연휴기간 5개 구청 보건소장과 실무자들을 불러 각각 2차례 회의를 열고 우한폐렴 매뉴얼 숙지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기간 중국 입국자가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난 17일부터 복지건강국장을 단장으로 한 5개팀 37명으로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환자발생 및 조치, 역학조사, 진료병원 지정, 격리병상 관리, 환자 검사 및 진단 등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보건소·보건환경연구원·의료기관 등에 대응 매뉴얼 배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2곳 12병상) 재정비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한폐렴이 신종 감염병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매뉴얼 교육과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근 중국을 다녀왔다는 시민들을 중심으로 문의전화가 많다. 비슷한 증상자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서 매뉴얼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관광뿐 아니라 지역경제도 큰 피해가 발생된다”며 “방역대책반을 부단체장으로 격상하고 선별의료기관을 철저히 운영하는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또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기침 등의 이상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 또는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차 회의’를 열고 국내 지역사회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다.
/황애란·길용현 기자         황애란·길용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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