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내년도 국고 현안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체제로 전환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박종열 부군수 주재로 ‘2021년도 국고 현안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굴한 신규 국고사업은 35건에 총사업비 1조2,000억원 규모이며, 신안군은 내년 목포로 설정한 예산 8,000억원 돌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규 국고 사업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사업은 SOC 분야의 경우 비금~추포, 도초~하의, 신의~장산 연도교 건설과 하수도정비사업 등이며, 어선구입 임대사업, 각종 문화시설 건립사업에도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또 압해~화원 국도77호선 개설에 1,000억원과 지방어항건설사업 154억원, 밭기반정비사업 69억원, 각종 공원조성사업에 39억원 등 계속 사업 국고 확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국고 건의 사업의 확정시까지 일자리 창출이나 미래 먹거리 등 대규모 국고 지원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전남도를 통해 중앙부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지방으로 이양된 사업도 신규 15건에 총사업비 659억원 규모로 발굴해 최종 반영될까지 공을 들이고, 계속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열 부군수는 “전남도와 중앙부처, 국회의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발굴된 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는 등 국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