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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영대회 ‘레거시사업’ 잰걸음

센터설립 협약체결·재정투자심사 등 준비
지난해 선수권·마스터즈 대회창설 신청도

2020년 01월 16일(목) 19:25
한국수영진흥센터 조감도
광주시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유산(레거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위한 남부대와 협약체결과 행안부 재정투자심사 요청 등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을 위해 남부대와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다. 시는 남부대가 제출한 확인서를 근거로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요청했다. 남부대는 협약체결을 위해 재단 이사회와 교육부 허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남부대를 센터 입지 1순위 후보지로 선정했다. 남부대는 기존 시설 활용과 토목공사 최소화로 예산절감이 가능한 점, 주경기장이라는 상징성, 창설 예정인 광주수영선수권대회와의 시너지 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4개 자치구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아 건축 가능 면적, 부지 매입비용 등 7개 항목에 대해 ‘정량 평가’를 했다. 후보지는 서구 염주 수영장, 남구 광주대, 북구 일곡근린공원, 광산구 남부대 등 4곳이었다.

시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를 신청한 자치구 관계자가 평가위원을 직접 추첨하는 방식으로 12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수영, 체육, 토목건축, 도시계획, 환경,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평가위원회 위원들은 수영진흥센터의 설립 목적,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에 이어 자치구별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평가위원회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 점수를 합산해 총점이 높은 순서대로 후보지 순위를 결정했다. 과열 경쟁을 예방하려 감점 제도를 도입하고 자치구별로 공정 경쟁 확약서를 받았다.

센터는 연면적 1만2,000㎡ 부지에 3층 규모로 국제 규격의 50m 경영 풀, 국제스포츠대회 기념관,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에 영법 분석장비 등 과학적 훈련 시스템을 마련하고 우수지도자의 전문적 훈련지도로 정상급 엘리트 선수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과 함께 추진 중인 수영대회 창설도 대한수영연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문제부에 수영선수권대회 창설을 건의하고, 대한체육회·대한수영연맹 등과 대회 창설과 절차 등을 협의하고, 지난해 11월 대회창설을 신청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행안부 투자재정심사 요청과 남부대와 협약체결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협약체결 이후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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