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는 2일 "올해는 막중한 책임감과 비장한 각오로 '장성비전 2030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10년에 대비한 지역 발전기반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를 통해 미래세대 먹거리 육성을 위한 장성 발전의 전략적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10년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구축을 위한 연구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신속하게 장성에 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운지하차도 개설을 통해서는 장성읍 중심부와 황룡강변을 포함한 서부권역을 연결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또 남부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 줄 '덕성행복마을' 조성 사업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부 시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려시멘트 공장 부지에 대규모 복합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용역도 연내 마무리 짓고, 구체적인 개발모델이 제시되면 민간 개발사업자 모집을 위한 투자의향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유 군수는 "황룡강은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우선 지방정원 지정을 위해 황미르랜드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발원지 정비 사업을 통해 황룡강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필암서원'을 비롯해 장성호와 축령산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장성관광의 새 시대를 여는 데도 주력한다.

유 군수는 "필암서원에는 세계유산 명품둘레길 조성사업과 유물전시관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유산으로 만들 계획이며 장성호는 '수변 백리길'과 '제2 출렁다리' 개통을 마무리 짓고 명품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축령산'은 관광객이 사계절 즐겨 찾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유 군수는 촘촘한 그물망 복지 구현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는 "다양한 가족유형에 걸맞은 커뮤니티 활동 지원을 위한 '가족센터'를 신축해 다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플랜 사업'은 농가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군 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 먹거리 관계시장을 광주 도심권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 군수는 "2020년은 미래 10년을 준비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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