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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제는 청소년이 답이다
2019년 12월 23일(월) 17:31
지난 19일 ‘2019 중딩영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이 주최한 이번 영화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공모전이다.

특히,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미디어교육에 참여하며 진로탐색과 창작 활동 등을 펼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학교미디어교육의 사례와 트렌트를 공유하기 위한 소통 한마당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권역에서 총 189편의 영상, 라디오 작품이 접수되며 중딩영화제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13개 작품 중, 총 2차 예선과 심사를 거쳐 창의력, 스토리, 기획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광주 지역 영천중학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영천중 9명의 학생들은 단편영화 ‘거울’을 통해 일상 속 잘못된 행동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교훈적 이야기를 전달했다. 폐쇄된 교실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 장르라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또, 지난 19~21일에는 ‘2019광주청소년영화제’가 열렸다. ‘반숙인데 왜 그러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4개국 23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그 일환으로 전국 청소년 대상 작품 공모도 진행됐다.

기본 결격사유를 제외한 30여편의 공모작 중에서 수상작 8편을 선정했으며, 대상으로는 담양 한빛고등학교 홍재희 학생의 ‘증명’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왕따인 주인공 ‘민경’이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의 학생증을 통해 저주를 증명하기 위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번 광주·전남 학생들의 대상 수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교육의 환경 차이가 크다. 다른 지역은 영상과 애니메이션, 그래픽 등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가 있는 반면 우리 지역에서는 영상 제작 기술을 배우는데 비교적 한계가 있다. 광주센터 혹은 개인적으로 배워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대상을 포함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잠재력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제도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광주의 영상 문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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