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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렴도 향상 축하할 일이다
2019년 12월 10일(화) 17:03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각 지자체의 청렴도 결과를 발표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등급이 오른 지자체는 미소를 짓는 반면 등급이 추락한 지자체는 부정적 여론을 의식, 울상을 짓는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권익위 청렴도 등급이 각 지자체의 청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 인식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발표에서 광주시는 최하위로 추락한 반면, 전남도는 지난해 보다 2단계나 상승한 '2등급'을 받았다. 지난 6년 연속 3등급을 유지했던 광주시가 최하위 5등급으로 추락한 데는 아무래도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검찰수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 청렴도 조사 당시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이 진행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지난해 하위권을 맴돌았던 전남도가 '2등급'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렴 전남'을 내세운 그간의 노력이 성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올해를 '청렴 전남 회복을 위한 원년의 해'로 정하고 청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한다. 소소한 향응 접대 관행이나 예산 집행의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부패 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연대책임제' 등을 실시하는 등 부패 관행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는 것이다. 그 결과 모든 평가 분야에서 등급이 올랐으며, 특히 전남도가 집중적으로 노력한 외부청렴도가 전년대비 무려 2단계 상승,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아쉬운 것은 전남지역 일부 기초 자치단체의 청렴도가 여전히 바닥권이라는 점이다. 나주·순천시와 고흥·장흥·진도군이 그곳으로 전남도와의 동반 노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어쨌든 전남도의 성과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광주시의 분발 또한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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