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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선 전남도체육회장은 '내가 적임자'

박철수·김재무 후보 정견발표 기자회견
박 “우리 지역에 맞는 체육환경 만들어야”
김 “실업팀 창단 연계육성…인프라 구축”

2019년 12월 09일(월) 19:30
박철수 후보(왼쪽)와 김재무 후보.
첫 민선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전이 후보들의 정견발표로 본격 막이 올랐다.

9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후보자 정견발표 기자회견에서 기호 1번 박철수 후보(65)는 체육인 출신임을 강조했고 그동안 경험한 모든 일들을 지역을 위해서 봉사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김재무 후보(59)는 체육회장은 정치·경제·문화 등 전반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보 등록을 했다며 전남체육회를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모범적이며 우수한 체육회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박철수 후보는 ‘전남체육 100년을 설계하며’라는 제목으로 ▲지자체 협력 통한 체육단체 자생력 강화 ▲체육회·체육단체 내실화 ▲생활체육 활성화 통한 웰빙복지 ▲전남형 체육발전 모델 개발 ▲회원종목단체 운영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초등학교 때 유도복을 입은 뒤 지금까지 체육 공간 안에서 살았다”며 “중등교사 시절 광주전남 소년체전에서 씨름 우승을 지도했고, 목포대에서는 카누종목을 맡아 지난해 퇴직할 때까지 카누선수를 육성하고 카누협회 임원으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대에서 근무하는 동안 청소년해양스포츠교실을 무료로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이 바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한 것은 그동안 해온 일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일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침체된 전남체육의 현실, 그리고 타개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서울 중심 한국의 사회구조적 문제가 있고 재정이 어렵다보니 단체종목 육성이 어렵다”며 “전남이 서울이나 경기도를 이기겠다는 것보다는 우리 지역에 맞는 체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종목별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조합형식의 결성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학교체육과 더불어서 클럽스포츠를 활성화, 실업도 구제하고 체육인들이 자율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무 후보는 ‘전남체육 민선시대 제2의 도약’을 내세워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 ▲전남 체육인 복지 확대 ▲103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정치를 나름대로 해왔고 사업도 해왔지만 체육인들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체육회장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고등학교때 유도를 했던 경력이 있어 동광양시 유도회 전무이사를 했고 도의원 시절 광양시배구협회장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양시배구협회장을 하는 동안 학교팀을 연계해서 광양배구인을 배출해보자는 꿈을 가지기도 했다”며 “체육은 물론, 더 많은 경험을 했기에 체육회장을 할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침체된 전남체육의 현실, 그리고 타개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초·중·고·대학·실업팀을 연계육성해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안정된 취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주요 기업들과 협의해 많은 실업팀을 만들고 연계육성을 통해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전남도, 전남도교육청과 논의해 전남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체육 전문성 부족에 대한 지적은 시인한다. 하지만 전문가인 도체육회 직원과 종목별 회장님들의 의견을 수용하며 전남체육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3년이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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