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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경험' 어린이 광주지역이 제일 많다니
2019년 12월 04일(수) 18:39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이 심각 한가운데 광주지역 9세미만 어린이들 도박 경험이 '전국 1위'라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도박관리센터 광주센터에서 나온 자료다. 도박관리 광주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중학교 입학 전 게임을 통해 도박을 경험한 청소년이 69%에 달했다. 이는 한 해전 51.8%에 비해 무려 17.2%가 늘어난 수치다. 청소년들이 빠져드는 도박은 주로 컴퓨터 게임을 이용한 도박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사다리·달팽이 등 온라인 내기게임과 뽑기·모바일 카드·화투게임 등 청소년들이 쉽게 빠져 들수 있도록 설계된 것 들이다. 문제는 이같은 도박이 성행하면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정서가 멍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 등 범죄에 물드는 사례가 빈발 하고 있으며, 도박자금을 대리 입금 해주고 이자를 받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박게임에 빠져 전문기관에 상담을 받은 건수도 매년 증가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상담을 받은 청소년수가 지난 2016년 308명에서 지난해 1,027명으로 2년사이 무려 3배 가량 폭증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독성 청소년도 1,98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박중독 정도가 심각한 비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니 광주가 2%로, 전국평균 1.5% 보다 높았으며, 첫 돈내기 게임에 참여한 만 9세 미만 아동의 비율(14.6%)은 전국 1위 수준이라고 하니 놀라움과 함께 걱정이 앞선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지는걸 막기 위해선 가정은 물론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교육당국은 물론 각급 학교에서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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