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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안가요" 대형유통업계 고전

판매액 3년전보다 광주3.7% 전남 11.4%↓
전자상거래·새벽배송시장 급성장과 '대조'

2019년 12월 03일(화) 18:24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경기 침체와온라인쇼핑 소비패턴 변화로 외형 성장이 막힌 대형유통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대형소매점 판매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6.3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기준치 100) 대비 3.7%로 감소한 수치로 백화점 판매액은 -2,8%, 대형마트 판매액은 -4.6%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2016년 -0.4%, 2017년 -1.6%, 2018년 -1.7%로 감소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액지수는 매월 판매금액을 조사해 작성한 수치를 생산물가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값을 나타낸 지표로 가격변동분을 제거해 실질성장을 분석, 소비동향을 파악하기위해 이용된다.

광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조7,179억원으로 전국 63조4,391억원의 2.7%를 차지했으며 7개 특광역시중 울산(1조6,418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광주 대형 소매점 판매액 구성비는 백화점이 52.8%, 대형마트가 47.2%를 차지했으며, 인구 1인당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120만 원, 1가구당 판매액은 280만 원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8.6로 2015년 대비 -11.4%를 기록, 9개 도 중 가장 크게 감소했다.

전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7,805억원으로 2015년 대비 -6.9%로 집계됐으며 이는 제주(5,4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로 전국 대비 1.2%를 차지했다.

전남의 인구 1인당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40만 원, 1가구당 판매액은 9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반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3년부터 연평균 24% 넘게 성장해 지난해 113조7,000억원(거래액 기준)에 이르렀다. 특히 국내 새벽 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4,000억원으로 3년 만에 40배로 급증한 것으로 추산된다.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대형마트 매출비중도 2015년 26.3%에서 지난해 22%로 꾸준히 감소추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급증, 해외 직접구매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 확대 영향 등으로 소비 지형도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졌다”며 “유통채널의 혁신을 통해 이같은 현상은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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