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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상무점 입주업체 피해 없어야
2019년 11월 12일(화) 18:48
이마트 상무점이 폐업 수순에 들어가면서 입주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음달 18일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다'는 마트 측의 갑작스러운 통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12일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마트 측이 "다음달 18일까지만 영업이 가능 하니 그전에 점포를 정리해 달라"는 중도해지 통보를 해 왔다는 것이다. 사전 협의도 없이 진행되는 폐점과 계약해지 통보에 입주업체들은 그저 '망연자실'이라 한다. 당장 옮겨갈 장소도 구하지 못한 데다, 함께 일한 종업원들의 일자리도 막막하기 때문이다. "오는 2021년까지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그사이 손님이 줄어도 근근이 버텨 왔는데 갑작스럽게 나가라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는 업체 대표의 울분이 이를 웅변하고 있다. 문제는 중도 계약 해지 사실을 전달받은 시기다. 최소한의 시간적 여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것도 유선상으로 했다는 데 있다. 업주들이 일방적이고 갑작스러운 통보라고 분통을 터트리는 이유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는 "계약서마다 차이는 있지만 명시된 내용을 토대로 최대 3개월 전부터 임대 업주와 계약 내용을 조율한다"며 "일방적인 통보는 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한다"고 말해 이번 이마트의 조치가 잘못됐음을 시사했다. 이마트 상무점은 지난 2001년 개점해 18여년 동안 광주 중심 상권인 상무지구에서 영업을 해왔다. 이곳엔 사진관, 세탁소, 약국, 여행사 등 많은 입주 업체들이 임대계약을 맺고 영업을 해 왔다. 따라서 이마트의 갑작스러운 폐점과 임대계약 중도해지는 입주 업체들에겐 '청천벽력'이나 다름없다. 이마트는 업체와 종업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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