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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M공장·도시철도 2호선 공사…지역경제 ‘훈풍’

자동차공장 하도급 금액 60% 이상 관내 업체로
2조원대 대형 지하철사업 지역건설사 참여 확대

2019년 11월 10일(일) 19:29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미래아동병원~기업은행 봉선지점) 공사가 본격 시작된 지난달 21일 오후 대남대로에서 공사관계자들이 도로를 차단하고 교통안전시설물등을 설치하고 있다./김태규 기자
광주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2조원대 규모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이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공장 신축공사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들 공사에 지역민 고용,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장비사용 등을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GGM은 지난 8일 2021년 하반기 완성차 양산을 목표로 공장 신축공사 입찰자 선정공고를 발표했다.

공장 위치는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1공구로 부지면적은 60만4,508㎡, 건축면적 8만6,215㎡, 연면적 11만7,335㎡ 규모다. 공사기간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21년 4월 30일까지 총 16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건설업 중 토목건축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법에 의한 전문소방시설공사업, 전기공사업법에 의한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업체다.

또 올해 토건 시공능력 평가액 10위 이내여야 하고, 자동차공장 시공경험이 있는 건설사로 제한한다.

GGM은 2021년 하반기 완성차 양산을 위해 공사기간은 올해 연내 착공해 2021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입찰자 선정공고를 시작으로 11일 오후 4시까지 참가의향서를 받고, 13일 빛그린산업단지 내 1공구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12월 중순에는 입찰제안서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낙찰업체는 최저가격 입찰자로 선정하며, 단독참여 또는 공동수급체 구성 모두 가능하다.

낙찰자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하도급공사 금액의 60% 이상을 광주와 전남지역 소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31일 도시철도건설본부 회의실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시공사 6개 업체와 광주지역 업체 공사참여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광주시와 공구별 시공사간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는 지역 건설산업체의 하도급 비율 상향, 지역업체 자재 및 장비사용 활성화, 지역민 우선고용, 사업추진 현안 발생시 상호협력, 기타 업무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2호선 1단계 건설공사에는 롯데건설·한신공영·태영건설·한라·한화건설·경남기업 등 6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총 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에는 총사업비 5,685억원(1단계 토목공사)이 투입돼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조선대를 지나 광주역까지 총 연장 약 17㎞ 구간에 2023년까지 정거장 20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

한국개발연구원이 광주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조성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전국적으로 4조7,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만4,216명의 고용유발효과, 2만7,7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측됐다. 광주에서는 2조6,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만8,191명의 고용유발효과, 1만9,22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예상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GGM 완성차공장 신축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등 대형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가 앞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건설업체들의 사업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건설자재·장비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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