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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베테랑에 부는 윌리엄스 효과

김주찬·나지완 이어 최형우도 마무리훈련 합류

2019년 11월 07일(목) 18:49
KIA 베테랑 타자인 최형우, 김주찬, 나지완(왼쪽부터)이 마무리훈련에 자진 참여했다. /KIA 타이거즈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김주찬(38), 나지완(34)에 이어 최형우(36)까지, 베테랑들이 전원 마무리훈련에 자진 참여했다. 최고참 타자들의 마무리훈련 전원 참여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 2020시즌 새판을 짜고 있는 신임 맷 윌리엄스 감독 효과다.

KIA 간판타자 최형우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나지완, 김주찬과 함께 베테랑들을 위해 코칭스태프가 별도로 마련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지난달 14일 마무리훈련이 시작되면서 코칭스태프는 FA인 안치홍과 김선빈을 비롯해 고참급인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을 개인 운동 대상자로 분류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 나지완과 김주찬이 마무리훈련에 합류하더니 최형우도 윌리엄스 감독 취임식 이후 첫 훈련인 이날 훈련에 가세했다.

지난 5일 윌리엄스 감독 취임식에 참석했던 최형우는 “당연한 건 없어진 것 같다”며 “저도 출발점이라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이어 “못하면 도태된다는 느낌을 받으면 자극을 받고 시너지 효과가 될 것 같다”던 최형우는 이틀 뒤 마무리훈련에 가세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KIA 관계자는 “윌리엄스 감독님이 오신 뒤에 고참들에게 다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그때는 자신만의 루틴이 있다면서 개인 운동을 하겠다고 대답해 그렇게 알고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경기장에 나타나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도 해야 할 때가 됐고, 개인적인 운동 환경 변화도 있어서 왔다고 하더라”며 “베테랑들은 별도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최진화 기자         최진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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