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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에너지신산업 융복합 거점 육성된다

에너지밸리 중심 연구 인프라·재생에너지 자원 연계
기술개발·실증 지원…지방투자 촉진·지방세 감면도

2019년 11월 06일(수) 19:24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신청한 광주·전남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이하 단지) 조성계획안이 6일 열린 ‘제18차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양 시·도가 미래 먹거리로 심혈을 기울여온 에너지밸리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부터 공동신청까지 오랫동안 함께 노력한 상생협력의 결실이다.

에너지위원회는 광주·전남이 에너지와 타 산업간 기술융복합 트렌드에 대응해 국가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할 최적의 기반과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에너지 기업·연구기관이 집적화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광주의 연구개발 인프라, 전남 재생에너지 자원을 연계하는 광역적 단지 구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은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에너지 기업을 특화기업으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사업화·우선구매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연구개발·기업지원·인력양성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에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지 조성계획은 ‘스마트 융복합 에너지신산업 거점 구축’을 목표로 중점산업과 단지범위를 정하고 산·학·연 집적, 개술개발·실증·사업화 등 기술혁신을 통한 단지 발전전략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단지 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중점산업으로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향상 ▲풍력을 선정했다. 정부와 광주·전남의 에너지정책, 한전 등 전력공기업의 핵심역량,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성,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단지 범위는 중점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집적도, 해상풍력단지 등 에너지시설 특성, 기능적 연계성 등을 검토해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에너지밸리권역을 코어지구, 광주권과 목포권을 2개 연계지구로 설정했다. 특히 국가혁신융복합단지·광주연구개발특구 등 기존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하고 단지 내 강소연구개발특구·규제자유특구를 새로 조성해 단지 지정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연관 산·학·연을 집적화해 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에너지산업 Supply Chain 구축을 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중견기업 Target 30을 적극 유치한다. 한국폴리텍대학 등 에너지 융복합 전문 인재양성기관을 유치하고, 광주과학기술원·한전공대·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등에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기연구원 분원·한전공대와 연계해 중점산업 분야의 전문연구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중점산업 기술혁신 및 사업화 전략으로는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증인프라를 활용해 전력 생산-소비-거래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직류기반의 송배전 기자재, 분산전원 핵심운용 기술을 개발·실증한다. 에너지 효율 향상 산업은 차세대 ESS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에너지 데이터 기반 AI 플랫폼을 구축해 신서비스를 창출한다. 풍력산업은 신안지역에 8.2GW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ESS, 전력 송배전, 수소 등 관련 산업과의 융복합을 추진한다.

체계적인 단지 운영체계 마련하기 위해 광주시장·전남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위원회를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실행기구로 설립한다. 광주·전남에 각각 독립된 종합지원센터를 두고 단지 발전전략을 수립, 시설·장비 관리, 네트워크, 산·학·연 지원 등 단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기반으로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반시설 조성과 에너지 특화기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 근거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며, 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함께 이윤창출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해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튼튼한 주춧돌이 마련됐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지역 에너지 기업들이 세계 일류 제품과 서비스로 글로벌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황애란 기자         김영민·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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