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318억원을 확보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항구적인 방재시설 설치를 위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506억원을 투입해 남평읍 평산·풍림 지구, 삼영지구를 정비한다.

남평 평산·풍림지구는에 배수펌프장·유수지 각 2개소를 설치하고 소하천 시설 정비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때 지석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하천범람과 저지대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영지구에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30억원을 투입해 주택·상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및 우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모 선정을 위해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인 신규 발굴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