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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젠 K리그1" 우승 세리머니

19경기 무패·창단 첫 6연승·팀 최다 21승
5,408명 올시즌 최다 관중으로 ‘유종의 미’
전남에 1-2 석패 홈 무패우승 무산 아쉬움

2019년 11월 03일(일) 19:17
광주FC 선수단이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우승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33라운드에서 K리그2 우승을 조기확정한 광주FC는 이날 35라운드 경기가 끝난뒤 우승메달과 트로피를 받았다. /광주FC 제공
하나원큐 K리그2 2019의 주인공 광주FC가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5,408명의 관중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만끽했다.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 운집한 관중 5,408명은 올 시즌 광주의 최다 관중이다.

광주는 이날 전남 드래곤즈와의 3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우승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앞서 33라운드에서 K리그2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광주는 이날 홈 폐막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홈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광주 선수들은 광주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 설치된 시상대에 올라 우승 메달을 수여받았고,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부터 주장 김태윤이 우승 트로피를, 부주장 여름이 상금(1억원) 보드를 받았다. 김태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자 선수들은 만세를 외치면서 우승팀으로서의 자부심을 마음껏 과시했다. 시상식 후에는 구단주인 이용섭 광주시장을 헹가래 쳤고, 우승기념 티셔츠를 입고 마지막 우승 세리머니를 누렸다. 이후에는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찾은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올 한해 광주를 응원한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FC의 우승은 지도자의 열정과 전략,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광주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우리 모두가 승리의 주인공이고 광주는 무적함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 광주FC 10주년을 맞아 광주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은 전용구장, 클럽하우스 하나 없이 다른 지역을 전전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으로 광주를 빛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올해 안에 전용구장과 숙소 건립이 마무리되며 스포츠 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주는 광주FC와 함께 명실상부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처럼 앞으로 광주답게 전진해나가자. 광주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 강등의 아픔을 겪은 광주는 지난 시즌 박진섭 감독의 늦은 선임과 선수단 대거 교체에도 불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K리그1 승격의 희망을 맛봤다. 2부리그에서의 1년은 큰 경험이었다.

광주는 올해 승승장구했다. K리그2 최다 무패(19경기), 창단 첫 6연승, 팀 최다승 및 최다승점(현재 21승·73점) 등 숱한 기록들을 경신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광주는 이날 전남에 1-2로 패하면서 올 시즌 첫 홈 패배(12승5무)를 기록했다. 광주는 K리그 통산 17년만의 홈 무패 무승 기록을 노렸지만 마지막 도전은 이루지 못했다.

광주는 올 시즌 전남에 2승1무로 우세였으나 이날은 전남의 골문을 열기 쉽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된 전남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광주는 전반 7분 전남 바이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3분 두현석의 시즌 3호골이 나오면서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10분 전남 김건웅에 실점했다. 광주는 줄기차게 전남의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동점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광주는 오는 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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