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인 신안산 돌김이 압해읍 송공항에서 위판을 시작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물김 선상 위판장에서 120kg 1망기준 평균 23만원을 형성한 가운데 최고가는 35만원에 위판됐다.

지난해 대비 10%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어 김 출하하는 어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2020년산 첫 물김은 압해읍 송공리 김 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해 '곱창김'으로 불린다.

잇바디돌김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2014년에 지주식 '신안 김'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특허청에 지리적표시와 단체표장을 등록 하고 명품브랜드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김 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역적 우수성과 상품성 차별화로 신안김 이미지제고를 위해 포장재 제작을 지원중이다.

또 김육상채묘와 냉동망시설, 김우량종묘개발 및 보급, 중·대규모 산지가공시설 등을 확대 추진해 김양식 어업인 소득증대와 김양식 산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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