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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출신 공무원 지방에만 안주 안된다
2019년 10월 17일(목) 18:43
광주시 고시 출신 고위직 공무원들이 중앙에 진출하려는 노력은 접어 둔 채 지방에만 안주하려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방에서 고위직에 앉아 그저 편안(?) 하게 공직 생활을 하려 한다는 얘기다. 개인의 사생활을 탓 할바는 아니지만 그러나 이들이 지역 주요 인재이고, 이들의 성장이 곧 지역발전과 직결 된다는 점에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중앙부처를 경험하고 광주에 내려와 지역발전 소임을 다 한 뒤 퇴임한 한 퇴직공무원은 이 같은 상황을 크게 우려했다. 후배들의 보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아쉽다는 얘기다. 고시 출신으로 중앙부처에 올라가 많은 경험과 인맥을 쌓고 고위직으로 승진하려는 꿈을 가져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래야만 자신의 발전은 물론 지역 인재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불구 상당수 고시 출신 공무원들이 지역에 안주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아가는 게 안타깝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 같은 지적은 최근 광주시의회에서도 제기됐다. 김용집 의원(민주당·남구1)은 시정질의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용섭 시장의 인사혁신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 3급(부이사관) 이상 고위공무원 중 고시 출신은 10명으로 전체 16명(교육·파견 제외)의 62.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 중앙부처를 다녀온 공무원은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명이 중앙부처 근무 경험이 없는 것이다. 4급 이상으로 확대하더라도 총 21명의 고시 출신 중 단 2명에 불과하다. 고시 출신은 지역발전에 필요한 주요 인재들이다. 사무관 때부터 중앙부처에 진출해 두루 경험을 쌓고 고위공직자로 성장, 지역발전에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차제에 광주시는 합리적인 인사혁신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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