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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겪는 문제들에 대한 뼈때리는 솔루션

인생 살 만한 속 시원한 오마르의 입담

2019년 10월 15일(화) 18:23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유튜브 채널 ‘오마르의 삶’을 통해 살면서 겪는 거의 모든 문제들에 대한 뼈 때리는 솔루션을 ‘모두와 잘 지내지 맙시다’ 한 권에 담았다.

저자 오마르는 복잡한 문제를 깔끔하고 시원하게 정리해주며 수천만 뷰와 공감을 얻은 화제의 인물이다. 그는 인생을 망칠 만큼 대단한 건 아닌데 짜잘하게 걸리적거리는 문제들, 지금 당신의 삶에 기생하고 있는 혹은 살다보면 언젠간 겪게 될 곰팡이 같은 문제들을 시원하게 박멸해준다.연애, 인간관계, 사회생활, 상황 대처법, 행복 찾기 등 모르는 게 없는 그는 100여 개 이상의 콘텐츠 중 수십만 구독자들이 특히 공감하고 열광했던 콘텐츠부터 선별해 담았고, 영상에선 못했던 ‘보태기’ 이야기들을 함께 수록했다.

우리는 가슴 속에 항상 문제를 품고 살아가거나, 참으며 살아간다. 누군가는 가슴 한편에 화를 쌓아가며 살기도 한다.

그러나 오마르가 전하는 솔직한 이야기와 해결책을 듣고 있으면 가슴 속 응어리가 하나씩 처리된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던’ 아주 작고 예민한 부분으로 인해 뒷담화나 짜증을 내기에 애매한 상황, 돈을 빌려가고 갚지 않는 친구, 만날 때마다 자신의 불행을 읊는 지인들 등을 함께 흉봐주고 그들의 심리까지 낱낱이 짚어주며 독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헤어진 연인에서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은 마음이 혹여 나쁘게 비춰지진 않을까 하는 고민에 대해서도 “양쪽 다 연애의 감정이 깨끗하게 잘 정리된 상태여야 가능하다. 한쪽만 편해졌다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고 연락하는 것은 또다른 상처를 주는 것이다”며 명쾌한 해답을 내놓는다.

이처럼 답답한 문제들도 오마르의 입을 거치면 한결 명확해진다.

그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지 않는다. 그렇다고 냉혈하게 꾸짖거나 가르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있는 사실 그대로, 그러나 우리가 그냥 지나쳤거나 무시했던 감정들까지 쪼개고 쪼개서 다시 명료하게 이야기해 어지럽던 마음을 정리시켜 준다.

통쾌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게 우리 안의 아주 다양한 문제들은 ‘아주 작고 별거 아닌 문제들’로 하찮아지며 “인생 살 만하다”고 느껴진다.

팩토리나인. 288쪽. 1만4,800원.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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