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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 미래설계…전남 행복시대 열겠다”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한 대·내외적 소통 강화
조직 슬림화·열린 경영…시·군 협업 시스템 구축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신재생에너지 집중 투자
나눔문화 확산 앞장…지역사회 공헌부문 대상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2019년 10월 13일(일) 17:34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민선 7기 전남도정 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그는 공사 조직안정과 현안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실무부서 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기구를 대폭 개편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특히 전남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발표’에 따라 전남 비교우위 자원인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김 사장을 만나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전남개발공사 사장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소회를 듣고 싶다.

▲전남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는데 아직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사업과 업무추진에 있어 소통과 협력강화, 공기업의 책무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 확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경영과 대·내외 소통을 강화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해결해야 할 현안이나 새로운 먹거리가 있다면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먼저 면담을 요청하고 실무진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노조와의 상생을 위해 사장실을 개방, 언제든지 직원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으로 만들었다. 또한, 함께하고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위해 노동조합과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의 문화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조직 안정과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직 슬림화, 관리자 비중 축소,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관련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조직슬림화에 초점을 두고, 기존 2본부 2실 10부 및 4개 임시조직 등 모두 18개 기구에서 1본부 3실 6처 10개 기구로 대폭 감축했다.

부서장급인 3급을 실무에 전진 배치해 실무기능 확대 및 관리자 비중을 축소했다. 부서장의 직급을 2급으로 상향시킴에 따라 부서장의 권한을 높여 실무부서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진출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했다.



- 공사의 주력분야인 택지와 산단 개발사업 현황은.

▲전남개발공사는 설립 후 택지, 산단, 관광단지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남악신도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강진 및 장흥 산단,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등이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남악신도시다.

전남도청을 비롯 43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왔고, 인구가 약 3만8,000명이 수용된 어엿한 중규모 도시를 개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오룡지구 택지가 마무리 되면, 약 6만명이 살아가는 전남 행정복합 도시가 완성될 것이다.

오룡지구는 사람 중심의 ‘Walkable City’를 모토로 차량으로 부터 안전하고 숲속 산책을 경험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2004년 공사 설립이후 주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중·소규모 형태의 도시개발사업 패러다임 변화와 둔화된 택지수요 등을 고려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발수요에 따른 지역별 맞춤형 중·소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사업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취임 이후 지역 균형발전을 기본 전제로 권역별 도시개발 필요성과 수요 분석을 통해 동부권 및 중부권에 지자체 협의를 거쳐 적정규모의 사업을 구상했다.

현재 사업타당성 검토용역 진행 등을 통해 사업화를 가시화 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지역별 맞춤형 중·소규모 도시개발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첨단기술(IOT)을 활용해 주거·에너지·교통 등 도시기능이 효율적으로 관리되는 스마트도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반영함으로써 지역현안까지 해결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협력도시로 수립해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도내 22개 기초자치단체들의 지역별 현안사항과 핵심과제, 연계협력사업 등을 발굴하고 해당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검토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강진, 장흥 산업용지 분양 활성화를 토대로 신규 산업단지를 준비해 나가겠다.

나주 지역은 한전공대가 유치되고, 에너지 중심의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칭 에너지 기업 전용 산업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LH와 공동사업을 검토 시행해 이전 기업에게 안정적 산업용지 공급할 방침이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방향이 궁금하다.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중 태양광은 도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도민 발전소’ 모델을 검토하고 있으며, 풍력은 전남서남해안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기틀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도민 발전소’는 유휴 국·공유지에 전남개발공사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발전 수익금의 50%를 도 인재육성기금에 기탁함으로써 지역민의 수용성 확보는 물론 인재육성 기반을 확충하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 주차장 등에 약 600㎾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오는 2020년 상반기 상업발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중·장기적인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R&D사업’ 과제를 선정 받아 영광군 해역에 300㎿급 국가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해 5월부터 해상계측기를 설치해 풍황조사를 시작했다.

2022년 공사 착공을 위해 해양지질, 해양환경 등의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전남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발표’에 따라 신안군 해상 등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2019년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는데 비결은.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5월에 일자리창출 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단순한 결원충원이 아니라 채용규모 확대가 가능하게끔 택지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통상 매년 연1회 4~6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해 왔으나, 작년의 경우 2회에 걸쳐 모두 10명을 채용했다. 올해도 10명(전반기 2, 하반기 8) 규모로 채용을 진행하는 등 우수한 지역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은.

▲사회적 약자 배려, 지역 공동체 복원 등 현재 공공부문의 화두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제도 개선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전사적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기업 가산점 부여, 사회 소외계층 기부실적 우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계약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지방공기업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 선정돼 약 6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전파를 실시하는 등 인권경영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남행복 동행펀드’를 출범,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예탁금을 활용한 저금리 대출지원하고 있다.

사장 취임과 동시에 가장 먼저 한 업무가 전남도 소재의 장애인복지관, 다문화센터, 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과 점심배식 봉사활동을 한 것이다.

지난 한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직원 1인당 3.2회 참여 총 1,800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다만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나눔 문화’ 확산 조성 및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추진단’과 ‘도민이 제안하는 사회공헌활동’ 공모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사회공헌활동의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가 주최하는 제10회 사회공헌대상 지역사회공헌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역민 당부의 말씀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시작한 전남개발공사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책임감은 민선 7기 도정목표인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구현을 위해 말뿐이 아니라 진정어린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도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전남의 취약한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택지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등 다방면에서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

항상 공기업의 근본을 잃지 않고 도민들을 생각하며 ‘함께 행복을 나누고’,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드는’ 도민의 동반자가 되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민과 상생하는 업무추진으로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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