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골드클래스의 릴레이 기부가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골드클래스 계열 법인인 보광건설㈜는 10일 나주시청에서 목욕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골드클래스 측에서 보광건설㈜ 박상균 대표이사를 대신해 골드에스비건설㈜ 박수범 대표이사와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가, 나주시에서는 강인규 시장과 사회복지과 관계자들이, 목욕차량을 전달받는 문현철 나주시노인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했다.

골드에스비건설㈜ 박수범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골드클래스가 지역을 위해 기부와 봉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현철 나주시노인복지관장은 “봉고차량을 개조해 매달 50여명의 장애노인들의 목욕을 도와주고 있는데 시설이 오래되고 불편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깨끗한 욕조와 순간온수 기능까지 탑재된 차량을 지원받게 돼 너무나 좋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는 “주변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려는 박철홍 골드클래스 회장님의 경영철학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5,000만원이 훌쩍 넘는 목욕차량을 선뜻 기부해준 골드클래스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목욕차량 지원으로 봉사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클래스 계열법인인 보광건설㈜는 지난달 광주 서구청을 통해 은빛노인복지센터에 목욕차량 1대를 기증했다.

/나주=이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