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지원된 산업기술 R&D 예산이 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 R&D와 함께 산업기술 분야도 전국 최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갑)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KEIT 산업기술 R&D 예산 6조8,668억원 중 1.1% 수준인 723억원이 광주에 지원됐다. 전남에는 이보다 적은 375억원(0.5%)이 투자됐다.

광주·전남은 2014년부터 최저 0.2%, 최고 1.5% 수준을 웃돌며 5년 연속 산업기술 R&D 지원 최하위에 머물렀다.

송 의원은 “지역산업 발전은 곧 국가산업 발전과 직결되지만 지방산업 경쟁력은 여전히 불균형 늪에 빠져 있다”며 “산업기술 R&D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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