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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가을축제 경기 활성화 '톡톡'

오는 20일까지 지역 27곳 즐길거리 가득
중기지방청 "인지도·매출 향상에 큰 효과"

2019년 10월 06일(일) 17:32
가을을 맞아 광주전남 전통시장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 인지도·매출 향상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7~29일 진행된 남광주시장 수산물 축제 모습. /중기지방청 제공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시장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전통시장이 활기를 띠니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을을 맞아 광주전남 전통시장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 인지도·매출 향상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 한 달 동안 27개 시장이 가을축제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14개 시장이 축제를 진행했으며, 13개 시장이 10월에도 흥겨운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지난달 26일에는 조대장미의 거리 상점가에서 ‘조대장미의 거리 상점가 고객감사! 가을청년문화축제’가 열렸다.

이 축체에서는 청년문화공연, 장기자랑, 플리마켓 등이 펼쳐졌고, 편리한 지불결제,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강화,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 등 5대 핵심과제 다짐대회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다음날인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1회 남광주시장 수산물 축제’에는 무려 3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노래자랑을 비롯해 지락까기, 장어 옮기기, 참치해체쇼 등 참신하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참여한 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28일에는 양동건어물시장에서 저렴한 건어물과 함께 맥주를 무료로 무한리필해주는 ‘건맥축제’가 열렸으며, 같은날 굴비골 영광시장에서도 ‘구리골 영광시장 고객감사! 가을청년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팝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수석전시, 추억의 주먹밥 및 동동주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했다.

팝케스트라 공연을 지켜본 한 시민은 “시장에서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정말 좋다”며 “알뜰하게 장도 보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달에 이어 10월 전통시장 가을축제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강진중앙로상가의 문화공연 및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순천씨내몰상가의 패션쇼, 순천웃장의 어린이사생대회 및 장보기 체험, 완도5일시장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가족단위로 체험이 가능한 행사가 많다.

참여시장별 행사일, 특화상품, 주변 관광지 등 가을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전통시장 가을축제 전용사이트인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지방청 관계자는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인지도 및 매출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남은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