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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철 전세버스 교통사고 ‘주의보’
2019년 09월 24일(화) 19:25
[전남매일 광주= 이나라 기자]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전세버스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전세버스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전세버스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교육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광주지역 전세버스 업계에 따르면 행락철인 5월과 10월 전후 수학여행과 단체여행과 관련 버스 예약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도로교통공단 지난 2015년~2018년 총 4년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332건이다. 74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으며, 14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봄·가을 행락철 집중되고 있다.

2015~2018년 월별 사고 건수는 1월 24건 2월 11건에 그쳤다. 반면 행락철인 3월 33건으로 전월 대비 세 배가량 증가 했으며 4월 36건, 5월 33건 등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가을 행락철이 시작되는 9월에는 25건으로 소폭 증가 했으며 10월 33건,11월 30건, 12월 27건으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20분께 광양 광양읍 한 가스충전소 인근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이모 씨(68)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와 김모 씨(36)의 25톤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서 불이 나 화물차로 옮겨 붙었고, 버스기사 이 씨가 미처 피하지 못해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김 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버스 안에는 이 씨 외에 다른 승객이 타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 4월에는 마을주민 30여 명이 고흥관광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운전을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행락철인 11월까지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그 중에서도 전세버스 출발시간대인 오전 4~8시와 졸음운전에 취약한 야간시간에 사망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학여행 시 전세버스들의 대열운행으로 인한 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운전자는 버스 출발 전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여부 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고속버스 내에서 승객들이 버스 내 좁은 통로에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교통사고가 발생 할 경우 안전띠를 매지 않아 대형인명사고로 이어진다”면서 “관광버스 내 가무행위를 방치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거 범칙금이 부과됨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나라 기자         이나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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