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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기 미제사건들도 속히 해결해야
2019년 09월 22일(일) 19:23
30여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특정되면서 지역 미제사건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번 수사결과가 DNA 대조에 따른 과학수사의 개가 라는 점에서 유사 살인사건에 대한 해결 가능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현재 광주·전남지역 장기 미제 살인사건은 모두 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광주가 11건, 전남이 7건이다. 대표적인 것이 광주는 2001년 광주시 서구 내방동 임산부 살인사건과 용봉동 여대생 테이프 살인사건, 2005년 광산구 주유소장 둔기 살인사건이다. 또 2008년 동구 대인동 식당 60대 살인사건, 2009년 광주 북구 회사원 둔기 살해 사건 등이다.

전남지역은 2010년 10월 발생한 목포 여대생 성폭행 살인사건과 2009년 광양 주차장 살인사건, 2008년 나주 지석강 40대 여성 살인사건, 2007년 화순 80대 노인 살인사건 등이다. 경찰은 이번 화성건을 계기로 지방청 장기미제 수사팀을 가동해 면밀한 재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01년 2월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을 16년 만에 해결한 전남경찰은 범인의 DNA를 확보하고 있는 목포 여대생 성폭행 살인사건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DNA를 대조, 범인을 식별할 수 있는 과학수사연구소 첨단 장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살인사건은 인륜을 해치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흉악범죄 행위다. 범인이 잡힌다 해도 피해자 가족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하물며 범인 조차 잡히지 않는다면 그 가족이 평생 안고 갈 원통함과 원한은 얼마나 클 것인가. 경찰은 이번 화성 연쇄살인사건 해결을 계기로 모든 수사역량을 동원해 미제사건 해결에 나서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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