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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기울여야
2019년 09월 17일(화) 18:56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돼지 흑사병'으로도 불리는 이 전염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돼지에게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만약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모든 돼지가 폐사하거나 살처분되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북한에서 발생했으며, 그에 앞서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 미얀마 등 아시아 주변국에서 확산해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4월 이 병이 발병 후 돼지고깃값이 40%까지 오르는 등 큰 파동을 겪었으며, 돼지고기 파동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발병경로는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으로 알려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국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음을 확인하고 관련 비상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관련 농장 돼지 3,950두를 살처분하고, 전국에 가축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6명을 투입해 신고농장의 농장주, 가축, 차량, 외부인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조치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오늘부터 남은 음식물의 양돈농가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접경지역 14개 시군의 야생멧돼지 개체 수 조절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지역 광주·전남도 돼지 축산농가가 많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입을 막아야 한다. 시도는 물론 축산농가의 각별한 대응과 노력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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