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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 대책있어야
2019년 09월 16일(월) 17:49
'전동킥보드 배터리' 화재가 잇따르고 있으나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미흡하다. 전동킥보드, 전동 휠 등 전기충전식 개인 이동수단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걸맞은 안전대책이 없는 것이다. 추석 연휴인 지난 12일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의 화재사고도 전동킥보드 충전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유사사고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광주소방본부 화재감식결과에 따르면 화재 발화지점이 충전 중이던 거실 전동킥보드였던 것으로 추정됐다.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킥보드는 숨진 입주민 자녀가 타던 것으로 거실에서 밤새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동킥보드 주변 벽지와 바닥이 집중적으로 타고, 그을린 점으로 미뤄 이곳이 최초 발화 지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전기충전식 이동수단에 의한 화재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광주시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도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 충전기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번져 방안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진화된 적이 있다. 또 같은 해 광산구 수완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 스파크가 발생, 놀란 입주민의 신고로 119가 출동한 바 있다. 전국적으로는 이 같은 화재사고가 더욱 많이 신고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233건) 중 배터리 화재사고가 22건에 달 한다. 이처럼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많은 이유는 전기충전식 개인 이동수단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나 마땅한 안전대책 등이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집안에서 충전을 하고, 충전과정에서 배터리과열 등이 발생, 화재로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들의 주의가 우선 이겠지만 정부차원의 안전매뉴얼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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