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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찍이 달리는 서삼석...이윤석 등 와신상담

■21대 총선 예상 입후보자-무안·영암·신안

2019년 09월 10일(화) 19:39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져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데다 호남발 야권 정계개편에 이은 신당의 파급력, 선거구 획정 등 변수가 뒤엉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텃밭을 사수하려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가칭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이하 대안정치)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입지자 면면을 싣는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정치, 정의당, 민중당, 무소속 순. 현 지역구 기준.



영암·무안·신안은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멀찍이 앞서가는 형국이다.

지역기반과 입지가 워낙 탄탄해 당내에서 서 의원의 아성을 능가할 후보군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게 대체적 평이다. 야권에선 대안정치 소속으로 배를 갈아 탄 이윤석 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현역인 서 의원은 광역의원으로 출발해 정치경력을 차근차근 닦아왔다.

1988∼1994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디뎌 1995년부터는 재선 전남도의원을 지냈다. 2002년 민선 3기 무안군수로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지역 농산물 경쟁력 확보, 노인 복지 확충 등 군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내며 지역민들의 신뢰를 쌓았다. 19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으며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국민의당 녹색바람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낙선 후 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을 재정비하는 등 절치부심했고, 지난해 옛 국민의당 박준영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치러진 재선거를 통해 의원직을 거머쥐었다. 이후 전남도당위원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고, 탁월한 지역위원회 운영 성과 등을 통해 당 대표 1급 특별포상을 받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운영위와 예결특위 위원, 당 원내부대표 등 국회에서의 종횡무진 활약도 두드러진다.

주변을 두루두루 챙기는 원만한 대인관계에 농업, 해양 등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에서 서 의원의 대항마로는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출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백 전 행정관은 지난해 재선거에 도전했다 서 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바닥민심을 닦고 있다.

지역정가의 최대 관심사는 서삼석 의원의 정치적 맞수로 꼽히는 이윤석 전 의원과의 4번째 리턴매치 여부다. 이 전 의원은 전남도의원 3선 후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에 무소속으로 도전, DJ 차남 김홍업 후보 등을 누르고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정치행보는 서 의원과 팽팽히 맞서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지난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서 의원을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2016년 총선 당내 경선에서는 서 의원에게 밀려 쓴맛을 봤다. 지난해 재선거에서 평화당 간판을 달고 서 의원에 맞섰지만 역시 고배를 마셨다. 이후 대학 강의를 비롯, 지역주민과 만남도 꾸준히 이어가는 등 절치부심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이 준비 중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신안군수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복당하지 않고 ‘반서삼석 연대’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정근산 기자         정근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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