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추석 연휴 기간 천사대교를 통한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편안하고 빠른 고향 방문 길을 준비하고 있다.

천사대교 개통으로 여객 수요는 약 12% 감소했지만, 아직도 흑산면을 포함한 7개면 지역은 여객선을 타고 고향을 찾는다. 군은 12일부터 나흘간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선착장을 중심으로 귀성차량 안내 등 귀성객 편의제공을 위해 근무반을 편성 운영한다.

여객선의 경우 비금·도초 방면은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1일 16회, 하의·장산방면은 안좌 복호선착장을 통해 1일 6회 운항할 계획이다.

고향 방문을 위해 여객선 이용 승선대기 시간을 줄여 보다 빠른 고향 방문 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전국 최초 공영제로 운영중인 증도-자은간 여객선 슬로시티호는 특별수송 기간 할인된 요금으로 1일 5회 운항한다.

북부권(지도, 증도)과 중부권(안좌, 팔금, 자은, 암태)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 영광 염산-무안 해제 간 칠산대교 임시개통과 연계한 신안 관광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공영버스 증차를 통해 암태-목포버스터미널 1일 20회 운행한다.

암태-광주 시외버스 1일 6회, 암태-서울 고속버스 1일 2회 각각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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