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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세트 트렌드 건강·신선

이른 추석으로 사과·배 확보 애로 청과 역신장
올가닉·정관장 등 건강 기능식품 선호도 급증

2019년 09월 09일(월) 18:01
올해 추석선물세트로 건강기능식품과 신선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매일=광주] 길용현 기자=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올해 추석선물세트 트렌드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올해 추석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건강’과 ‘신선’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예년보다 이른 추석연휴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8월 초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했고 대부분 지난달 26일부터 매장에서 본판매에 돌입했다

광주신세계의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 분석결과 작년 추석 대비 정육 17.3%, 건과 6.1%, 정관장 9.5%, 통조림 20.2% 신장했다. 반면 청과는 -0.2%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같은기간 굴비 9.2%, 건강 4.4%, 주류 2.0% 매출이 늘었으나 청과는 -6% 역신장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 기능식 선물세트의 품목수가 늘어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일의 경우 이른 명절과 태풍 등으로 사과나 배 등 계절과일의 공급 불안정해 소비자들이 다른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분위기는 사전예약 판매에도 나타났다.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실적 분석결과 인삼·더덕세트 240.1%, 올가닉 신선세트 61.2%, 굴비세트 48.5% 신장했다.

신장이 두드러진 인삼·더덕세트의 경우 유명산지 재배지에서 철저한 과정관리와 엄격한 품질검사로 원형상태를 유지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 것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10만원 이하로 선물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들의 구성비를 높인 것도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쳤다.

올가닉 신선세트의 경우 기존 유기농 사과, 배세트외에 무농약 상주곶감세트, 유기 농 표고버섯 혼합세트 같은 품목들도 추가됐으며 바로 물로 다려 먹거나 섭취하는 버섯·견과세트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친환경 마른김에 유기농 카놀 라유, 국산 참기름, 신안산 천일염 등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유기조미김 세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어황이 부진해 산지시세가 치솟은 굴비 물량을 지난 3월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비축, 굴비선물세트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10만원 초반대의 참 굴비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연잎 부세굴비 세트’, ‘찐 부세굴비 세트’, ‘굴비한상 세트’ 등을 새롭게 선보여 신규수요 창출에 나선 점도 굴비 선물세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정승기 상무점장은“올해 추석은 건강 기능식과 신선세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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