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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신인 등용문 임방울국악제 열린다

20~23일 ACC 예술극장1 등 8개 경연장서
전국서 800여명 참가…학생·일반·명창부 겨뤄

2019년 09월 04일(수) 17:26
지난해 열린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상희씨 무대.
[ 전남매일=광주 ] 이보람 기자 = 국악 신인들의 등용문인 임방울국악제가 올해도(사)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 주관으로 오는 20~23일 개최된다.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제27회 임방울국악제’를 오는 20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을 비롯한 8개 경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임방울국악제 행사는 국창 임방울선생의 찬연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국악경연과 아울러 문화시민들이 전통국악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전야제와 임방울판소리 장기자랑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학생부는 판소리, 기악(관악, 현악), 무용부문으로 나눠지며,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부문으로 경연을 치르게 된다.

특히, 판소리계의 새로운 스타를 발굴해내는 명창부의 경연이 국악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공정한 심사로 정평이 나 있는 임방울국악제는 심사위원석에 운영위원을 임석시켜 경연 장면과 심사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순서에 따른 공정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무대에 오르기 20분 전, 순서를 추첨해 준비 시간을 동일하게 한다.

첫날인 20일에는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가 열린다. 판소리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국악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해 올해는 약 120여 명의 참가자가 접수를 했다. 금·은·동·인기상·장려상 등 입상자 50명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는 ‘전야제 축하공연’이 KBC생중계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악인 김성녀의 사회로 진행되는 전야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안숙선 명창이 국창 임방울 선생의 애창곡 춘향가 중 쑥대머리, 전북도립창극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조통달 명창의 호남가, 제13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찬미 명창이 추억을 선보인다. 이는 임방울 선생의 3대 트레이드 마크 곡으로 대회의 의미를 더하는 무대다.

특별 초청 공연으로는 8·15 광복 이후 74년 동안 통한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살아가고 있는 러시아 사할린 우리 동포 자녀들로 구성된 에트노스예술학교 학생들의 신명난 풍물놀이에 이어 국민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트롯 출신 국악인 김소유 씨(중앙대 국악과),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퓨전밴드 억스 배두훈 외 7명의 새타령·품바 공연, 색소폰 신동 정동원 군(하동 진교초 6학년)의 연주와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김명남 명창 외 5명의 흥겨운 남도민요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본선인 23일 낮 12시 30분부터 국내 최고의 국악 명인을 발굴하는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부문 경연이 진행된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800여 명의 국악인이 참여해 임방울국악제의 위엄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임방울 선생의 외손녀인 소프라노 박성희씨의 아리랑 무대도 준비돼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판소리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수상자가 결정되며,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4,000만원, 그리고 1,000만원 상당의 순금 임방울상 트로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명창부 최우수상(조선일보 방일영상) 상금 2,000만원, 농악일반부 대상(국회의장상) 상금 1,000만원, 농악일반부 최우수상(광주광역시장상) 상금 700만원, 판소리, 기악, 무용, 가야금병창, 시조, 퓨전국악 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금 각 400만원 등 모두 1억 9,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본선 대회 실황은 SBS TV를 통해 전국 생중계 된다.

김중채 (사)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임방울국악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명실 공히 전국 최고대회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많은 국악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는 물론,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의 운영과 특히 정확하고 공정한 심사, 그리고 수상자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가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며 “각 부문별 경연대회에 문화시민, 국악인과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대한 국악축제가 되도록 동참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보람 기자         이보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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