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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역대 최초 4,500도루 -2

2014년 4천 도루 달성 5년만에 대기록 수립 눈앞
박찬호 깜짝 활약 올시즌 도루 35개 이 부문 1위
잔여경기 ‘19’ 7년만의 타이거즈 대도 배출 기대

2019년 09월 02일(월) 19:06
지난달 3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KIA 박찬호가 주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10개 구단 통틀어 가장 먼저 팀 통산 4,500 도루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4,419개의 베이스를 훔쳤던 KIA는 지난 1일 롯데와의 광주 경기에서 박찬호가 도루를 1개 추가하면서 팀 도루 79개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이날 도루는 팀 통산 4,498번째 도루로 KIA는 팀 통산 4,500도루에 단 2개만을 남겨 놓게 됐다. KIA는 올 시즌 1경기 평균 0.6개의 도루를 해온 만큼 대기록 수립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3~4일 한화전, 5~6일 KT전에서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해태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다수의 ‘도루왕’을 배출해온 팀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지난 1982년부터 3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김일권을 비롯 역대 13차례나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서정환(해태·1986년 43개), 이순철(해태·1988년 58개·1991년 56개·1992년 44개), 이종범(해태·1994년 84개·1996년 57개·1997년 64개·KIA 2003년 50개), 김종국(KIA·2002년 50개), 이용규(KIA·2012년 44개)가 타이거즈 도루왕 타이틀의 주인공이었다.

그만큼 ‘뛰는 야구’는 타이거즈의 대표적인 야구 방식이었고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해태 시절인 지난 1990년 6월22일 대구 삼성전서 1,000도루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997년 5월6일 광주 삼성전에서 2,000도루를 기록한 KIA는 2005년 8월30일 광주 한화전서 3,000도루, 2014년 7월24일 광주 LG전에서 4,000도루 이정표를 각각 세워왔다.

하지만 KIA의 ‘뛰는 야구’ 파워는 최근 들어 많이 약해진 상태다. 2012년 이용규 이후 도루왕 타이틀을 배출하지 못했고 팀 도루 역시 줄었다. 줄곧 세자릿수를 기록해왔던 KIA의 팀 도루는 지난 2017년 76개, 2018년 88개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도 2일 현재 79개의 팀 도루로 10개 구단중 8위다.

줄어든 도루 개수 만큼 통산 팀 기록도 후발주자와 간격이 좁혀졌다. 역대 팀 도루 2위는 LG로 4,427개이며 삼성이 4,173개로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KIA는 올해 7년만의 도루왕 타이틀이 예상된다. 주인공은 박찬호다.

박찬호는 2일까지 35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김하성(키움·27개)과는 8개 차다. 박찬호는 지난달 31일과 1일 2경기에서 3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김하성과의 차이를 더 벌렸다.

팀 내에서도 독보적이다.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도루에 있어 기대를 모았던 이창진과 최원준(이상 8개), 김선빈(5개)이 부진한 가운데 2014년 입단해 지난해까지 5년간 5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박찬호가 114경기에서 35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에 팀 통산 4,500번째 도루 주인공 역시 박찬호가 유력하다.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KIA의 2019시즌 잔여 경기는 19경기다. 팀 내 유일한 타이틀 후보인 박찬호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남은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KIA는 3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14승8패)을 예고했다. 한화 선발은 김이환(2승1패)이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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