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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름 보낸 광주FC 반가운 휴식기

2위와 승점 4점차 펠리페 3G 출장정지 시즌 최대 고비
A매치 휴식기 2주간 잔여 10경기 대비 전략 수립 올인

2019년 09월 02일(월) 19:05
광주FC 엄원상이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6분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최근 5경기 무승으로 선두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광주FC가 보약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았다.

광주는 지난 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진 것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무1패에 그쳤다.

지난 7월20일 20라운드에서 개막 19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한 광주는 21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건재를 과시하는듯 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좋지 않다. 8월 4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끝냈고, 9월 첫 경기였던 안산전에서는 오히려 패배를 당하면서 어느덧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8)와 승점 4 차이로 가까워졌다.

리그 득점 선두 펠리페(16골)에 대한 상대 팀의 집중견제는 당연하다. 하지만 좌우 측면 공격수 윌리안과 김정환, 그리고 여봉훈과 임민혁 등의 활약으로 돌파구를 찾았던 광주는 주전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악재를 맞았다.

윌리안은 2경기만에 돌아와 안산전에 복귀했지만 골절상을 입은 김정환은 회복이 더뎌 시간이 필요하다.

여름-박정수-최준혁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드의 조직력이 허술해진 점도 결정적이다. 광주가 올 시즌 최소실점 1위에 올라 있는 것은 1차적으로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에서 비롯됐다.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끊었고 공격시에는 여름이 전방까지 올라 상대 골문까지 노렸다. 하지만 여름은 최근 2경기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고 박정수의 움직임도 다소 무뎌졌다는 평가다.

설상가상 펠리페가 안산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누적된 옐로우카드를 더해 15일 아산, 18일 부천, 그리고 23일 부산전까지 나서지 못한다. 퇴장 직후 판정에 항의하는 행동이 눈에 띄면서 최악의 경우 추가 징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1부리그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하는 광주로서는 올 시즌 최대 고비를 맞은 셈이다.

이제 남은 경기는 10경기다. 일단 2주의 A매치 휴식기로 재충전하며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안산전에서 측면 공격수 엄원상이 데뷔골을 터트리며 골 맛을 본 것도 호재다.

광주FC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남은 10경기중 6경기가 홈경기라는 점”이라며 “홈에서 승률이 높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휴식기 동안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FC는 올 시즌 홈에서 12경기 무패행진(7승5무)중이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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