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신규사업 56건 576억원 등 총 101건 6,363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9년 예산 5,467억원보다 896억원(16.3%)이 늘어난 규모로,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수산식품수출단지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국도77호선(압해~화원)연결도로 개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간)건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전남스마일센터 설립 등이다.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됐고, 정부예산안에 실시설계비 24억원이 반영됐다.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정부예산안에 82억원 편성됐다. 목포종합경기장 건립 예산은 당초 50억원만 반영됐지만, 30억이 증액돼 80억원 전액이 반영됐다.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당초 500억원을 요구했으나, 200억원 반영에 그쳐 시는 앞으로 국회에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고속화사업은 전년도에 이어 계속공사비 4,000억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전남스마일센터 설립(30억원) ▲전기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전원 공급 시스템개발(75억원) ▲서남해권 스마트 선박 안전지원센터 구축(6억6,000만원) ▲첨단소재 융합부품 상용화기반 강화(20억원) ▲달리2구 해안도로 개설(4억8천만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김종식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심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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