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닫기
'가격 폭락' 완도 매생이 양식 어가

시설량 줄이기·중량 단일화 나선다

2019년 08월 27일(화) 17:27
완도군은 최근 매생이 생산 어촌계를 방문해 과잉생산 방지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섰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매생이 양식 어가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완도군은 고금면과 약산면 주요 매생이 생산 어촌계를 순회하며 2020년산 매생이 과잉 생산 방지를 위해 어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매생이 가격 폭락으로 어민 시름이 깊었던 만큼 철저한 사전 지도로 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어민들에게 시설량 줄이기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대 50%까지 시설량을 줄이겠다는 어촌계도 있었다고 군은 전했다.

올해 시설 계획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000책(1책 가로 2.4, 세로 40m)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3년 사이 과잉 생산과 전년도 재고량 과다로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산지 가격이 350∼400g의 이른바 '좨기' 가격이 평균 1,000∼1,300원으로 300원 가량 떨어졌다.

김일광 수산경영과장은 "올해부터는 시설량 줄이기, 중량 단일화, 고품질 생산 등 생산에 변화를 줘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발과 발 간격을 넓혀 시설 간의 거리를 확보하고 시설량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318어가가 2,600t의 매생이를 생산하고 있다.
최규욱 기자         최규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뉴스

자치

전매인터뷰

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