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진흥을 위해 영광문화원을 신규 건립한다.

영광문화원은 그동안 군립도서관 일부를 사용, 접근성이 떨어지고 장소가 협소해 각종 문화예술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영광군은 2017년 문화원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문체부 건립타당성 평가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지난 7월 착공했고,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영광예술의전당 부지 내에 건립되는 문화원은 지상 3층 연면적 1,516㎡ 규모로 다목적실, 전시실, 교육실, 문서고, 사무실 등을 갖춘다.

군은 영광예술의전당과 영광문화원, 2020년 작은 영화관 건립을 통한 문화클러스터 형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22일 "문화원이 건립되면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체계적인 문화역사 보존을 통한 지역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군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용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