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침체되고 있는 흑염소 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래오이경제, ㈜새롬한방제약, 화순군흑염소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흑염소 소비 촉진과 산업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최형열 화순 부군수, 이경제 ㈜래오이경제 대표, 박경혜 ㈜새롬한방제약 대표, 양승구 화순군흑염소협회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삼차 화순축산농협 조합장, 조경록 녹색흑염소 대표, 김동익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화순군은 가격 하락,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흑염소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흑염소 소비 촉진, 산업화를 위한 공급 협력, 기술·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화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산업체, 생산단체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상호협력을 통해 위축되고 있는 흑염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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