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19일 "한천자연휴양림 내에 자연향기 가득한 '에코힐링 휴양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80억원을 들여 휴양림 내에 힐링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천자연휴양림은 대도시권의 접근성이 좋고 경관이 수려해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지만, 단체 숙박을 위한 휴양관이 없어 각종 세미나와 교육 등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재 숲속의 집 11동에 14개실, 오토캠핑장,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최근 전남도와 산림청을 잇따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산림청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에코힐링 휴양관에는 세미나, 교육 등 단체수련을 위한 시설과 숲속 놀이 체험장, 각종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도 추가로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휴양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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