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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법인 설립 속도

오늘 투자금 입금 마무리…21일 총회 개최
이달 법인등기 등 완료…올해 말 공장 착공

2019년 08월 18일(일) 21:49
광주형일자리 사업의 첫 모델인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총회가 21일 개최된다. 광주시는 2021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이달 법인등기 등 절차로 마무리하고 올해 말 공장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투자협약을 맺은 투자자들은 이사회 결정 등 내부절차를 마무리 짓고 19일까지 투자금 입금을 완료할 예정이다.

입금이 완료되면 곧바로 주주간 협약을 체결하고, 21일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합작법인 명칭과 대표이사·임원을 선정한다. 명칭은 다수의 후보군을 선정하고 시정자문위원회의 조언을 받아 결정한다.

합작법인 임원은 최대 출자자인 광주시(21%), 현대자동차(19%), 광주은행(11%)이 파견한 3명(비상근)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명을 이용섭 광주시장이 대표이사로 선정한다.

이 시장은 자동차산업 이해도, 정부와의 가교역할, 광주형일자리 정신 구현 등을 두루 살펴 대표이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법인등기를 하고 이달 내 법인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은행과 지난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투자금 전달식을 하고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260억원을 투자자본금으로 출연키로 했다.

광주은행은 합작법인 설립 비용 자기자본 2,300억원 중 1대 주주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 483억원(21%), 2대 주주인 현대차 437억원(19%)에 이어 260억원(11%)로 3대 주주로 참여하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은행의 지분이 30%를 넘어섬에 따라 광주형일자리 자동차사업에 지역민과 지역노조의 의견이 앞으로의 결정에 잘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말 공장 착공, 2021년 완공·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시와 현대차를 비롯해 금융기관, 지역기업 등이 합작법인에 2,300여억원을 투자한다. 나머지 자금 3,454억원은 재무적 투자자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기타 금융권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사업은 합작법인이 빛그린산단에 연 1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현대차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고, 정규직 1,000여명을 고용하는 내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자동차공장의 초기 경영안정과 지속성을 위해 조건없는 투자자를 바랐지만, 투자협약을 맺은 일부 투자자가 조건을 내걸어 빠졌다”며 “투자금을 채우는 데는 문제가 없고 8월에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광주형일자리가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황애란 기자         황애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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